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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정총 성료…"반상회 활성화로 상위단체 힘 기르자"
동대문구 정총 성료…"반상회 활성화로 상위단체 힘 기르자"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02.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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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예산 109여만원 증액된 8369만6987원 책정

동대문구의사회(회장·허성욱)는 지난 25일 오후 7시 휘경동 소재 웨딩헤너스에서 ‘제5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반상회 활성화로 상위단체에 힘을 기르자고 다짐했다.

허성욱 회장.

허성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단합의 기초인 반상회가 정기적으로 개최돼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 개선점 등을 모아 상위단체에 전달하고 발전과 개선을 거듭해야 힘이 생길 수 있다. 의료계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는 윤석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정인호 서울시의사회 총무이사, 오동호 중랑구의사회장, 전준희 동대문보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석완 부회장은 동대문구의사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받아 행운의 열쇠 5돈을 부상으로 받았고, 정인호 총무이사는 공로패를 받아 관심을 모았다.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윤석완 부회장은 “리베이트 쌍벌제나 아청법 등 불합리한 법들이 우리 의사들의 입지를 더욱 옥죄고 있다. 특히 한의사 불법의료기기 사용 요구, 원격의료 시범사업 입법 추진, 실손보험 청구대행, 비급여 진료비 심사 추진 등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당면과제”라며 “올해도 서울시의사회는 홍보와 협상, 투쟁을 병행하며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계를 둘러싼 불합리한 환경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보건의료정책을 입법하는 것”이라며 “4월 총선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검증하고 진료실과 지역사회에서 정치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달라”고 회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체회원 213명 중 34명 참석, 위임 97명으로 성원된 가운데 회무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를 이의 없이 통과시켰다. 2016년도 예산을 지난해보다 109여만원 증액된 8369만6987원으로 책정했으며, 사업계획(안)으로 합동반상회 주선, 의료분쟁 통계 분석, 자율지도 활성화, 수가 현실화 대책 강구 등을 의결했다.

서울시의사회 대의원 총회 건의사항으로는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건강보험 수가 결정체계 대폭 개선 △의약분업 재평가 후 국민이 원하는 선택분업을 하자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저지 △제대로 된 의료전달체계 확립 △원격의료 반대 △보건소 역할 확립 △의료기관 개설시 의사회 경유 △건강보험 진료수입에 세제 해택 달라 △65세 이상 환자 본임부담 수가 정률제 실시 △강제지정제 폐지 △실손보험회사의 부당한 의료행위 간섭 및 심사 행위 반대 등 13개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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