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1:55 (목)
심평원장, 공단과 자료공유 통해 시너지 효과 기대
심평원장, 공단과 자료공유 통해 시너지 효과 기대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6.02.24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평원 DUR과 공단 자격관리 시스템 공유하면 빅데이터 활용가치 높일 수 있어

“심평원의 DUR(의약품안심서비스) 자료와 공단의 자격관리 자료 및 건강검진 자료를 융합하면 빅데이터 활용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손명세 원장이 23일 출입 보건의료기자 간담회에서 심평원 고유의 DUR(의약품안심서비스) 자료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손 원장은 “올해는 심평원과 공단의 협력 원년으로서 서로 협력해 우리나라 건강보험 시스템이 세계로 진출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DUR(의약품안심서비스)은 심평원 고유 시스템이지만 공단이 원하면 공유할 수 있으며 DUR 자료와 공단의 가입자 자격관리 자료 및 건강검진 자료를 융합하면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손 원장은 “이미 우리의 DUR 자료를 공단의 자격관리 자료와 검진자료를 융합해 빅데이터를 완성하는 교류를 시작하고 있다”면서 “건보공단도 우리와 공유하길 원해 같이 하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공공기관이 직접 돈을 벌어올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SI(시스템 통합) 업체가 외국에 건강보험 시스템 설계 등을 해주고 외화를 벌어오면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 건강보험 수출을 위해서는 심평원과 공단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손명세 원장은 “지금까지 심평원과 공단이 약간의 갈등관계에 있었지만 올 초 함께 진행했던 국제행사로 인해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가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는 협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최고의 건강보험 서비스와 의료구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