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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 정총, 회비 4만원 인상된 7380여만원 새해예산 확정
강북구의 정총, 회비 4만원 인상된 7380여만원 새해예산 확정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6.02.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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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단합과 자정으로 난관 극복…총선대비 정치 역량 배가에 노력도

강북구의사회(회장·주한수)는 지난 23일 제2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보다 4만원 인상된 회비 인상안을 의결하고 7380여만원의 2016년도 새해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 빅토리아호텔 웨딩홀에서 열린 정총에서는 또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원격의료 반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반대 △65세 이상 노인 정액수가 3만원으로 인상 △의료기관 개설시 지역의사회 경유 △보건소 선심성 일반 진료 중지 △행정인력의 보건소장 임명 폐지 △의료보험수가 인상 △리베이트 쌍벌제 폐지 등을 상정했다.

주한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의료계가 분열하지 않는 통일된 힘을 모아 소신있게 진료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하며 원격의료, 의료분쟁조정법 강제 개시, 한의사 불법의료기기 등 악법 저지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숙희 회장도 축사에서 “강북구의사회원들의 협조로 지난해 100주년 행사를 잘 마쳤다. 감사드린다. 서울시의사회는 저수가 문제 등을 주시하면서 대정부 협상과 투쟁에 힘쓰고 있다. 다나의원 사건으로 회원들의 명예와 자존심이 많이 실추됐다. 의료계도 자정노력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환경 개선은 입법 과정을 통해 올바른 정책 수립하는 길이 우선이다. 오는 4월 총선에 대비해 1인 1정당 가입 운동 등 정치력 역량을 키우자. 진료실 및 지역사회에서 국회의원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하고 “회원이 있기에 서울시의사회가 존재한다. 진료만 하면서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서는 황영목 명예회장(황소아청소년과의원장)에게 공로패, 최민호(최민호아청소년과의원장)·박인재(박인재산부인과의원장) 회원에게 은퇴회원 선물을 전달했으며 제12반에 모범반(반장·김재윤 예일소아청소년과의원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2015 회무, 결산, 감사보고, 2016년 예산(안) 심의, 사업계획, 안건토의 등이 진행됐으며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총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내외 귀빈으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 박현수 한전병원장, 염재광 상계백병원 진료협력센터 소장, 서명철 건보공단강북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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