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사회, “단결·정치적 해법으로 난국 돌파하자”
중랑구의사회, “단결·정치적 해법으로 난국 돌파하자”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02.2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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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 예산, 전년 대비 약 1100만원 증액된 6992여만원으로 책정

중랑구의사회(회장·오동호)가 22일 오후 7시 피에스타9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의사회를 중심으로 한 단합과 대국민·대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정치적 해법으로 어려운 의료계 현실을 해결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박상호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허성욱 동대문구의사회 회장, 보건복지부 정성훈 사무관(건강정책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는 오동호 회장 개회사 및 내빈 축사, 명예회장 추대패 및 행운의 열쇠 전달식, 중랑구청장 표창장 및 표창패, 모범반 부상 전달, 신입회원 상견례 순으로 진행됐다.

오동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계 내외 여건이 아직도 좋지 않다”며 “환자진료에 몰두해야 하는 의사가 올바른 의료 정책을 만들고 국민을 설득하는 일 또한 우리 시대의 사명이다. 지난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 여러분의 권리를 지키고 지역사회에서 의사회의 위상을 높이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대학병원과의 학술대회뿐만 아니라 진료시간 후 보수교육을 확대해 최신 학술과 제도적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회원 소통망을 유지·확대하고 지역사회 의료전달체계상 종별기관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의협이 올바른 정책대안으로 정치 세력화하고 대국민 홍보에 승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박상호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이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박상호 부회장은 “리베이트 쌍벌제나 아청법 등 불합리한 법들이 우리 의사들의 입지를 더욱 옥죄고 있다. 특히 한의사 불법의료기기 사용 요구, 원격의료 시범사업 입법 추진, 실손보험 청구대행, 비급여 진료비 심사 추진 등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당면과제”라며 “올해도 서울시의사회는 홍보와 협상, 투쟁을 병행하며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계를 둘러싼 불합리한 환경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보건의료정책을 입법하는 것”이라며 “4월 총선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검증하고 진료실과 지역사회에서 정치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달라”고 회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감사보고와, 2015년 회무 및 결산보고,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의료일원화와 원격의료 현안 경과보고 및 질의, 시의 대의원 총회 건의 안건 심의 등이 진행됐다.

오동호 회장은 “설문조사 결과 회원들은 궐기대회나 총파업 등 보다는 정치적인 해법으로 어려운 의료계 현실을 풀어나가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정부 정책 대결,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 국회 총선 및 입법 활동 참여, 의사회 중심의 단결 등을 제시했다.

또 그는 “궐기대회 당시 의쟁투의 단상을 점유하는 일이 있었다. 건의·불만사항이 있다면 구의사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의협에 전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낙숫물도 모이면 바위를 뚫는다’는 말이 있다. 하나로 뭉치면 현 난국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랑구의사회는 2016년 예산(안)으로 지난해보다 약 1100만원 증액된 6992여만원으로 책정했다.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총회 건의안건으로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체계 구축 △65세 이상 노인 정액제 상한선을 인상 △원격의료 출구 대책 마련 △의료보호환자의 의원입원이 가능하도록 시행령 개정 △사무장병원과 생협의원에 대한 대책 마련 △봉직의 회원의 회비를 가입비 없이 연회비만 일반회원의 반으로 책정 △서울시의사회 대의원 선거 직선제 전환 등 총 7개가 심의,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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