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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산 글 모음집_2015년'
`겸산 글 모음집_2015년'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6.02.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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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로 담아낸 `2015년의 일상 풍경' 105편

이정균 저

겸산 이정균 한양의대 명예교수(성북 상월곡동 이정균내과의원장)가 지난 한 해 동안 쓴 글을 모아 최근 `겸산 글 모음집_2015년'을 발간했다.

한양대학병원장과 을지대학병원장을 지낸 이 원장은 워낙에 글쓰기를 좋아해 진료 외에도 지난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의사문학동인인 수석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겸산 글모음집_2015년'에는 `우주와 호흡하는 집 한옥'을 비롯 `인왕산 문학산택 길' `서대문 봉원사 느티나무' `노란 단풍이 기다려지는 산, 용문산' `양재시민의 숲을 지나 우면산을 걸어보자' `지리산 화엄사' `전남보성 다원 기행' `서울고대사 탐방(암사동 선사유적지)' `인문학 박물관 성북동 루트' 등 다양한 관점과 색깔의, 105편의 수필들이 실려 있다.

특히 저자는 글 모음집 마지막에 수록된 `2016년 새해를 맞으며'라는 수필을 통해 “2016년 경제 전망에 노사문제, 경제문제(실업) 그리고 북한 핵문제가 우리의 앞날을 결정하는 큰 장애요소”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정확한 정보, 상황판단,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당시의 말을 빌리면 최선의 정보를 바탕으로 현실과 동떨어지게 맞는 바른 논의보다 현실에 칼날같이 맞는 바른 논의를 선택, 그것은 조선왕조 광해군의 실사구시 리더쉽이었다. 오늘 우리가 처한 상황도 그 옛날과 다를 바 없다”며 지혜와 용기로 현실 타파를 강력히 주문했다. 〈4×6 배판/326쪽/비매품〉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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