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에 필요한 개발 방식을 선택하자　

 

홈페이지를 제작하는데 적은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기를 원한다면, 웹 표준 개발이 좋다. 웹 표준 홈페이지는 별도의 모바일 홈페이지가 없어도 홈페이지를 접속, 정보를 열람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텍스트와 이미지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바일 홈페이지가 중요한 병원은 꼭 별도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해야 한다. 모바일 홈페이지가 없을 경우 검색광고를 모바일에서 별도로 진행할 수 없으며, 검색 광고의 효율도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반응형 웹 방식은 20∼40대를 타깃으로 진료하는 병원이나, 온라인에서 환자의 DB 수집이 필요한 병원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보급된 연령층인 만큼 접속하는 환자들의 디바이스(Device)도 매우 다양하며, 특히 해상도 최적화에 따른 접근성 개선·홈페이지 반송률 감소에 효과가 있다.

웹 접근성 준수는 앞으로 모든 병원들이 지켜야 하는 의무사항이다. 웹 접근성 준수가 장애인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웹 접근성이 개선되면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홈페이지를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의 입장에서는 접근성도 개선하고 사용자의 인터페이스도 개선하는 두 가지 효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한국 정보화진흥원에서 2015년도 웹사이트 접근성 진단 및 컨설팅 대상기관을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을 하면 무료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우리 병원의 장점을 표현하자.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병원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홈페이지를 제작할 때 병원 내부 사진을 몇 장 넘기고 내부의 콘텐츠는 다른 병원 홈페이지에서 말만 바꿔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자료를 웹페이지로 구현하는 작업을 하는 것은 제작 업체에서 하지만, 어떤 자료를 주느냐에 따라서 나타나는 결과물은 달라지게 된다.

보통 미팅을 하면서 `병원의 장점이 무엇인가요?'라고 질문을 하면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병원 관계자도 자신들의 근무하는 병원의 장점을 모르는데 홈페이지 제작 업체가 어떻게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우리 병원의 장점을 모른다면 다음과 같이 정리를 하자.

1) 우리 병원의 장점을 A4용지 한 장으로 정리한다. (진료과목별로 다르면 과목별로 만든다) → 병원의 장점은 홈페이지의 콘텐츠로 활용되며, 견적을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

2) A4로 정리된 장점에서 우리 병원을 한 줄로 설명할 수 있는 문장을 추출한다. → 홈페이지 접속시 첫 페이지에 노출되는 메인 카피로 활용된다.

3) 환자가 우리 병원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가장 궁금해할 만한 사항을 키워드로 적는다. → 환자의 입장에 가장 궁금한 내용이 병원 홈페이지의 메뉴가 된다.

이처럼 단계를 축소해 나간다면 환자에게 필요한 홈페이지, 병원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홈페이지가 될 수 있다. 우리 병원의 장점을 요약하고, 마케팅 특성에 맞는 개발 방식을 선택한다면 실패 없이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