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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영 동문 등에게 '2016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상' 시상
유재영 동문 등에게 '2016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상' 시상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6.02.01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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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0일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14차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 행사에서 '2016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으로 선정된 수상자와 시상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상단, 좌측으로 부터 주천기 대회장, 유재영 동문, 홍만기 동문, 하현권 동문, 김갑식 총동문회장> 기념케잌 절단 사진.<사진 하단>
김갑식 총동문회장

가톨릭의대총동문회(회장 김갑식)는 지난 달 30일 오후6시 팔래스호텔 지하1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4차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의료봉사부문의 홍만기 동문(17회)과 학술부문의 유재영 재미동문(18회)-하현권 동문(19회) 등 3명에게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에게 시상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가톨릭의대인의밤 행사에서는 올해(2016년) 졸업, 총동문회에 새로운 일원이 된 99명의 제57회 신입동문회원에 대한 환영식을 개최하고 선후배 동문간의 단합을 적극 도모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김영국 사무총장 신부를 비롯 김광태 국제병원연맹명예회장,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주천기 가톨릭의대 학장 등 5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만찬 및 공연으로 구분, 진행됐다.

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행사는 신입회원 대표단의 기수단 입장, 주천기 대회장의 개회사, 내빈소개, 김갑식 총동문회장의 환영사, 김영국 사무총장의 축사, 주천기 대회장의 경과보고 및 올해의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 발표, 시상식 및 수상자 인사, 주천기 대회장의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 만찬 및 공연은 식기도, 강무일 의료원장겸 의무부총장의 건배제의, 만찬, 신입회원 대표 정용기 동문의 신입회원 소개(99명) 및 기념품 증정, 신입회원 박준영 동문 외 6명과 본과 3학년 최지원 학생 외 7명의 신입회원 및 재학생 공연, 조진희 동문(27회) 외7명의 가톨릭의대 OB합창반 공연, 초대가수 오승근씨와 가톨릭의대 관동대 음대 서정근 교수의 색소폰 연주가 있었다.

이날 김갑식 총동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해로 생각된다. 그러나 많은 동문들이 힘을 합치면 어떠한 난관이라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톨릭의대 500여 동문들이 참삭한 가운데 지난 달 30일 오후6시 팔레스호텔 지하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4차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밤 행사 전경.

한편, 의료봉사부문 수상자이니 홍만기 동문(소아청소년과)은 1985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 개원한 후 제주도의사회장과 의장을 역임하면서 소아청소년의 육체적인 건강을 돌보는 것 뿐만 아니라 아동학대 예방과 불우아동 및 백혈병 소아암 아동지원, 영유아 및 청소년 사회보건의료 무료봉사 등 어린이의 정신적 건강과 안전, 복지증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쏟으며 공헌해 왔다.

또한 2007년 부터는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와 재능기부를 끌어내는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불우 아동 및 백혈병, 소아암 환우 돕기 나눔’이라는 행사를 주최,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지원하는데 힘을 아끼지 않았다.

학술부문 수상자인 유영재 동문(외과, Department of Orthopedics, School of Medicine, West Virginia University)은 1977년 도미후 메이요클리닉에서 수부외과와 의공학을 수학했으며 1992년부터 West Virginia주립대학교의 정형외과 수부와 상지 분야 석좌교수로 지내면서 300편 이상의 논문과 교과서 편찬에 힘을 쏟아왔다.

특히 손목관절의 역학에 관한 ‘Four Unit Theory'와 손목관절의 ’Range of Motion'에 관한 연구들은 수부외과계 의사들의 임상기준으로 사용될 정도이며 1995년에는 동양인중 최초로 미국수부외과학회에서 매년 선정하고 있는 ‘Sterling Bunell Travelling Fellow'로 선정, 미국 전역을 순회강연하는 등의 업적을 세웠다.

이외에도 1996년도 Emmanuel B Kaplan Award 등의 다양한 국제학술상 수상, 재미 한국수보외과 및 정형외과 의사간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주도하는 등 국제적 활동으로 국내에서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기도 하다.

또 다른 학술부문 수상자인 하현권 동문(영상의학과)은 가톨릭의대 수원 빈센트병원, 강남성모병원 영상의학과에서 복부영상 분야 교수로 근무하다 1994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 현재까지 교수직을 역임하면서 200편 이상의 SCI 논문발표 및 3권의 해외 텍스트북 작성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초반에는 국내에 SCI논문이 많지 않았던 시기였던 만큼 그 활동이 더욱 빛을 발했으며 그간 발표해온 SCI 논문들 중 h-index가 33건이 될 만큼 연구업적 역시 탁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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