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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 위한 홈커밍데이 성료
이른둥이 위한 홈커밍데이 성료
  • 김향희 기자
  • 승인 2009.10.23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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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병원장 백남선) 신생아중환자실은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지하3층 세미나실에서 ‘제3회 세상에서 내려온 작은 천사들의 모임’이라는 이름의 홈커밍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백남선 병원장과 소아청소년과 김민희 교수를 비롯해 중환자간호팀 고범자 팀장 등 병원 관계자와 50명의 아이들과 부모들이 참석했다. 특히 비록 어려운 시간을 겪었지만 의료진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건강하게 성장한 이른둥이들과 부모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동안 신생아중환자실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아기들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 상영, 육아일기 발표, 소아과 전공의들의 축하공연 그리고 아픈 아이를 곁에서 지켜보았던 부모들이 서로의 경험담을 함께 나누었다.

이어 재활의학과 이경수 물리치료사의 ‘미숙아 재활’에 대한 특강과 소아청소년과 김민희 교수의 ‘이유식 강의’ 등을 실시했다. 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세미나 2실에서는 부모들을 위해 소아과 의사들이 미숙아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백남선 원장은 “그동안 아픈 아이들을 보며 곁에서 누구보다 더욱 아팠을 부모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어린 아기들이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들이 더욱 세심한 부분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희 교수는 “이른둥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자라는데 스트레스를 더 받을 수 있으므로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고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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