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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한방대책위 개최/성명 발표"
"서울시의사회, 한방대책위 개최/성명 발표"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5.06.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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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회원 224명에 대한 한의사들의 `홈페이지 광고 무더기 고발사태'와 관련,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일단 한의사협회 및 한의사들의 자제를 적극 요청하고 이에도 불구하고 무더기 고발사태가 멈춰지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 등 강력대응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朴漢晟)는 지난 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무더기 고발행태에 대해 실망을 금치 못한다”며 “한의사협회는 이번 사태를 일으킨 회원에게 즉시 고발을 취하하도록 권유하고 `의사는 하나다'라는 대명제하에 진정 국민을 위한 의료일원화에 적극 협조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특히 서울시의사회는 “회원 권익을 보호해야할 책임이 있는 시의사회는 이번 사태를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한방대책위원회를 구성, 적극 대처할 것을 결의한 상태임”을 밝히고 “그러나 우리의 입장과 달리 한의사들이 계속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을 고집하고 대응한다면 서울시의사회는 더이상 이성적인 대처를 포기하고 형사고발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 강력하게 맞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엄중 경고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8일 오후 7시30분 앰버서더호텔 2층 홍보각에서 개원의를 중심으로 구성된 한방대책위원회(위원장·朴漢晟)를 개최하고 한의사들의 서울시의사회원들에 대한 홈페이지 무더기 고발건에 대한 현황 파악과 함께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朴漢晟위원장 외에 丁鎭玉각구의사회장협의회대표·黃仁奎서울시의사회총무이사·朴永佑서울시의사회법제이사·金宗鎭서울시의사회의무이사·禹奉植노원구의사회장·朴明羲재활의학과개원의협의회장·鄭永鎭관악구의사회총무이사 등 7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한방대책위원회 모임을 일주일에 한번씩 개최하는 등 정례화,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선량한 회원보호를 위해 시의사회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 강력 대응해 나갈 것”도 결의했다.
 특히 朴漢晟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의사회 차원의 강력 대응 외에도 회원들의 자정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자정노력을 강조했으며 “의협 상임이사회에서도 이 문제를 보고하겠다'고 언급, 문제해결을 위해 의협과 공조해나갈 뜻을 밝혔다.

김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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