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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탈북자녀들에게 따뜻한 사랑 전해
서울시의사회, 탈북자녀들에게 따뜻한 사랑 전해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5.12.29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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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금강학교 방문해 ‘사랑의 쌀’과 성금 200만원 기부

서울특별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12월 29일 오후 2시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들을 위한 금강학교(교장 주명화)를 방문해 ‘사랑의 쌀’과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 구로구에 소재한 사단법인 남북통일예술인협회 부설 금강학교는 탈북아동 및 청소년들이 남한에 정착해 제도권 교육에 진입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대안학교다.

현재 북한에서 교사로 활동하던 탈북인 출신 교직원 5명의 인솔 하에 35명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교육받고 있다.

김숙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서울시의사회 백주년 기념식과 학술대회에서 각 단체 및 기관으로부터 기부받은 쌀 170킬로그램과 성금 200만원을 전달한 후 주명화 교장의 설명을 들으며 학교 시설을 둘러봤다.

김숙희 회장은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 인상 깊었다. 남북통일이 되면 여기서 교육받은 아이들이 큰 역할을 할 것 같다”면서 “앞으로 서울시의사회도 금강학교를 최대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명화 교장은 “평소에도 근처 김명진 소아청소년과의원으로부터 아이들이 무료진료를 받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아 의료계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면서 “학교운영 자금이 부족해 어려운 상황에 서울시의사회가 큰 도움을 줘 너무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날 사랑의 쌀 전달식에는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과 박홍준 부회장, 구로구의사회 한동우 회장, 정성관 총무이사, 구로구보건소 우선옥 의약과장, 박치서 서울시의사회 사무처장, 전숙현 구로구의사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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