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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강력 반대…전공의 총파업 불사"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강력 반대…전공의 총파업 불사"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5.12.21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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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21일 합의문 반대 성명 발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관련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들도 들고 일어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송명제)는 21일 성명을 내고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이 전국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실험하려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보건복지부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의료일원화 계획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의료 향상을 위한 의료현안협의체 합의문'을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전협은 강력히 반발하며 “만약 영리적 목적으로 무책임하게 현대의료기기를 한의사들에게 허용한다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전공의 총파업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대한의사협회의 미진한 대응에 일침을 가했다.

대전협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일부 허용하려는 보건복지부의 술책에 말려드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지금의 굴욕적 의료일원화 논의를 당장 중단하기를 요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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