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6 (금)
선량한 회원보호위해 최선
선량한 회원보호위해 최선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5.06.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25개 구의사회별로 적게는 몇 건에서 많게는 수십건씩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으로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홈페이지 무더기 고발사태와 관련,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朴漢晟)는 지난 8일 각구의사회장에게 긴급 안내문을 송부하고 `선량한 회원들의 피해방지를 위한 고발건의 현황 파악과 함께 특별소위원회 구성' 등 강력 대처를 선언했다.

 서울시의사회는 긴급안내문을 통해 “현재 각구에서 4명 내지 수십명에 이르는 홈페이지 고발건이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며 “정보에 의하면 내과개원의협의회의 불법의료행위 고발과 관련, 모단체에 의해 조직적으로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의사회는 “금년부터 자율점검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홈페이지건도 자율정화차원에서 각구의사회별로 적극 시정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각구의사회는 이러한 사실을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는 한편 접수된 고발건의 수자와 유형도 파악, 시급히 시의사회로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울시의사회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게 된 것과 관련,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우선적으로 선량한 회원들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시의사회는 이미 구성된 의료일원화대책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며 홈페이지 고발건에 대한 특별소위원회를 따로 구성하여 향후 고발단체의 움직임에 따라 더욱 강력한 대응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구의사회는 관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부 단체의 불법의료행위 및 광고행위 등에 대해 좀더 세밀히 조사하고 빠른 시일내에 시의사회로 고발·접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각구총무이사회는 지난 7일 오후 7시 만다린에서 6월 월례모임을 갖고 홈페이지 고발건에 대한 집중논의를 통해 각구의사회별로 홈페이지 관련 단속자 명단과 유형을 시의사회에 즉시 송부하고 이를 토대로 시의사회에 위원회 구성 등 대책 마련을 요구키로 결정했다.
 朴漢晟회장과 朴圭턕부회장·黃仁奎총무이사를 비롯 종로구의사회 朴桓實총무이사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각구총무이사회의에서는 지난달 29일 고려대 운동장에서 성공적으로 치뤄진 `제3회 서울시 의사의 날' 행사에 대한 긍정 평가와 함께 9일부터 개최되는 `제9회 서울시민 건강주간 행사'에 대한 참여 요청, 감염성폐기물 단속관련 안내, 장애진단서 발급 수수료 안내, 서울시약사회의 대체조제 참여운동 반대 안내 등이 있었다.

김기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