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DPI에서 12년째 활동한 국내 토종 NGO단체 (사)스포츠닥터스(이사장·허준영 한국마이팜제약, 마이건설 회장)가 지난달 30일 대전교도소에서 의료봉사 및 마라톤 영웅 황영조 선수의 특별 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그동안 진료를 받지 못했던 대전교도소 수용자들에게 간식제공과 함께 의료지원을 실시했으며 내과적인 진료는 물론 외과적인 진료를 포함하고 고비용으로 인해 치료가 어려워 고통 받고 있는 수용자를 위한 수술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 국민체육진흥원 감독이자 마라톤 영웅 황영조 선수가 특별히 재능기부를 자처하여 강연회를 했으며 ‘몬주익 언덕에서 핀 정상의 꽃’이란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강연후 대전교도소 입소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져 좋은 반응과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스포츠닥터스와 2013년 법무부(前 장관 황교안) 교정본부(前 교정본부장 김태훈)와 지난 9월 진료지원 MOU 체결 이후, 의료봉사와 교정을 위한 강연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여 년간 글로벌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허준영 이사장은 “앞으로 스포츠닥터스의 홍보대사들과 함께 재능기부 강연을 통해 어려운 재소자들에게 교화와 희망을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상 및 치아의 기형적 치료 등 외부에서 진행하는 외과적 수술을 감행하여 재소자들의 고통을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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