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윤리교육' 강화 및 '학회 개방' 통해 레이저 발전 박차
'안전-윤리교육' 강화 및 '학회 개방' 통해 레이저 발전 박차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5.12.02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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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레이저학회, 제30회 학술대회 성료_신임 박승하 이사장-김홍직 회장 취임
박승하 이사장

대한의학레이저학회가 박승하 신임 이사장과 김홍직 신임 회장 체제의 새로운 집행부를 출범시키고 ‘안전과 윤리교육 강화’ 그리고 ‘비의사 회원에 대한 학회 개방’ 등을 통한 레이저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의학레이저학회는 지난 달 29일 서울대병원 임상연구동 강당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차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2년전 학회에서 선출된 박승하 신임 이사장과 김홍직 신임 회장의 취임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박승하 이사장-김홍직 회장 체제의 신임 집행부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회무수행에 들어갔다.<사진>

레이저를 다루는 모든 임상과가 참여하는 의학레이저학회의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각 임상분야별 최신 의학레이저 이용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특강으로 의학레이저 연구개발자, 제조회사 대표의 강연이 있었다. 아울러 특별주제로 각종 레이저 및 유사기기를 이용한 지방흡입 및 지방성형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의학레이저학회는 안전과 윤리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의학레이저학회는 매년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4년 전에는 학회 자체의 의학레이저 윤리강령을 선포한 바 있다.

외국에서는 의학레이저를 다루는 의료인의 경우, 레이저 안전에 대한 워크샵을 이수해야만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안전교육 이수에 대한 규정이 없어 레이저에 대한 안전의식 없이 아무나 레이저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매년 실명 등 심각한 후유증이 발행하고 있다.

의학레이저학회는 의사 외에도 간호사, 코디네이터 등 병원 근무자의 교육도 매년 동시에 실시하고 있는데 의료용 레이저는 비급여가 많기 때문에 특히 의료인에게는 윤리의식 고취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의학레이저학회는 학회 개방 방침 아래 레이저 연구개발자 및 레이저 제조사 대표와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으며 의학레이저의 개발과 임상적 사용 그리고 레이저 생산에 대해 산학연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학회 회원은 기존에는 의사만 가능했으나 이를 과감하게 개방, 박사와 교수 그리고 기업체 대표에게도 회원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의학레이저학회 가입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같은 환경변화와 분위기 조성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새로운 의학레이저 개발에서 세계적 수준에서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회에 따르면 이전에는 의료용 레이저의 경우, 주로 수입에 의존했지만 현재 국내 의료레이저 제작사들의 매출 대부분은 수출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박승하 신임 이사장은 “1983년 창립된 의학레이저학회가 올해 30회 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은 물론 제가 15대 이사장으로 취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책을 맡은 이상 미력하지만 모든 회원들의 힘을 한데 모아 학회 발전과 의학레이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임 박 이사장은 국내 레이저 박피의 도입자로 20년 전부터 피부성형의 올바른 레이저 사용을 위해 레이저 워크샵과 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지난 2008년에는 레이저성형을 저술한 바 있고 2014년에는 피부과 여운철 원장과 함께 레이저피부성형을 출간, 레이저를 쉽게 이해하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교과서적인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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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하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이사장 취임사>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1983년 창설된 이후 올해 제30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역사와 전통의 대한의학레이저학회의 제15대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의학레이저에 관한 학문을 다루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전문학회로 대한의학회 소속의 정식 의학 학술단체입니다.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레이저를 이용하고 연구하는 모든 임상과가 참여하는 학회입니다. 피부성형은 레이저로 피부를 재생시키고 피부 리모델링을 시키기 때문에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필수적으로 레이저를 시술하고 있습니다. 암과 같은 조직 절제와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레이저를 사용하여 후두암, 자궁경부암 등 이비인후과와 산부인과에서도 사용하며 척추디스커 수술이나 전립선비대증에도 레이저를 사용할 경우 메서를 사용하는 수술보다 출혈이 적고 치유가 빨라 신경외과와 비뇨기과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과에서는 각막성형으로 엑시머, 라식 성형을 하는 등 모든 임상과가 레이저를 다양한 목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레이저를 고출력으로 사용하면 암이나 병변 조직을 제겨할 뿐만 아니라 조직 재생을 이루게 되며 저출력 레이저로는 낮은 출력으로 창상치유를 촉진하며 광감제를 주사하고 선택적 흡수가 되는 레이저를 조사하면 흩어진 암세포도 없앨 수 있으며 각종 생체 반응을 감지하는 센서로도 사용하는 등 레이저는 임상 치료와 진단 뿐 아니라 biotechnology의 중요한 역할을 하여 현대 과학의 총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에는 의사만 정회원이 되었지만 현재는 문호를 개방하여 실제 레이저 산업에 관한 전반적인 모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또한 관련 기관과 협조를 요하기 때문에 학술 뿐만이 아닌 연구개발, 산업계, 보건복지, 식약처 등 관공서를 망라한 산-학-관-연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대표적인 학문분야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학회를 외국에도 알리기 위하여 레이저 정보 교환을 위한 학회의 국제화로 영문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의학레이저학회 학술지도 ‘Medical Lasers: Engineering, Basic Research and Application'이라는 영문 학회지로 발간하고 있으며 곧 PubMed 검색이 가능하여 외국에서도 대한의학레이저학회지를 전문으로 볼 수 있으며 SCI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료용레이저는 새로운 시술로 대부분 비급여로 급여에 비해 고가의 진료비를 받을 수 있어 일부에서 악용할 소지가 있으며 레이저를 잘 모르면서도 레이저를 다루려고 하기에 환자를 위해서라도 레이저를 다루는 사람은 필히 의료윤리를 준수해야 하며 레이저 시술 뿐 아니라 레이저 관련 연구에서도 의학윤리를 지켜야 하기에 학회에서는 의료 윤리 강령을 제정한 바 있으며 매년 학회에서 의료윤리세션을 두고 있습니다.

의료용 레이저는 다양한 목적으로 수많은 레이저 기기가 개발되어 임상에 사용되기 때문에 의료인은 각 레이저의 특성을 알고 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기에 학회에서는 매년 레이저 연수교육 워크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의료용 레이저는 고출력으로 잘 사용하면 유익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고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각 레이저 마다 올바른 사용과 사고예방을 위한 의료기기 안전교육에 학회는 힘쓰고 있습니다. 학회에서는 의사 뿐만 아니라 레이저 시술의 협조자도 레이저를 알고 올바르게 써야하기 때문에 학술대회 때마다 간호사와 코디, 기사 등을 위한 레이저 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레이저 안전 워크샵을 이수한 의료인만 레이저 기기를 다룰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학회에서는 의료기기 안전 교육 강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제가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이사장을 맡게 되어 미력하지만 모든 회원들의 힘을 모아 학회 발전과 의학레이저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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