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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창립 100주년 축사 -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
■서울시의사회 창립 100주년 축사 -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
  • 의사신문
  • 승인 2015.12.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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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100년 역사' 회원들의 공로
추무진 회장.

존경하는 회원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대한의사협회 회장 추무진 인사드립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창립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국민건강을 위해 애써온 지난 100년 간의 시간을 돌아보면, 우리나라 의료는 정말 드라마틱하고 위대한 여정을 달려왔습니다. 구한말 척박한 의료환경에 씨를 뿌렸으며,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의료발전을 끝없이 도모하여 이제는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최고의 의료수준으로 도약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큰 자랑이며,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당당한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성취는 전적으로 회원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특별히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서울시의사회원님들의 무한한 사명감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10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서울특별시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의 가장 큰 산하단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그리고 회원과 회원을 하나로 이어 화합과 단결로 나아가는 모태가 되고 있으며, 선도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의사회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창립 100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한 서울시의사회, 건강 서울 100년'을 선언하였습니다. 이번 선언은 시민과 함께 한 과거의 경험과 업적을 바탕으로, 이제 새로운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의사회가 되어 더욱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포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OECD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1.8년으로, OECD 평균인 80.5년보다 1년 이상이 깁니다. 객관적인 다양한 지표에서 드러나듯, 그간 우리 회원님들의 노력으로 우리 국민들의 건강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까지 향상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우리 의료계도 이에 대비하여 의료의 질적 성장과 변화를 도모해야 하겠습니다. 단순히 100세까지 수명이 연장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의료제도를 확립하고 행복한 진료실을 만드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의사신문 발행인이자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이신 김숙희 회장님과 대의원회 신민호 의장님 그리고 임원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회원의 권익을 지키고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추구하시는 그 자세를 통해, 의료계가 더욱 일치단결하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울특별시의사회의 자랑스러운 100년 역사는 우리 회원 독자 여러분의 공로입니다. 모두를 응원하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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