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 - `사랑담는 사람들'
■제14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 - `사랑담는 사람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5.1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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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담고 나누면 새로운 희망·사랑 꽃 피워”

2002년 김장 김치 지원 사업 시작 무료진료 등 봉사영역 확대
새터민·외국인 노동자 의료봉사 및 해외 빈곤층 지원도 적극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공동으로 시상하는 제14회 한미 참 의료인상(Hanmi Cham Award for the Medical Service)에 `(사)사랑담는사람들'이 선정됐다.

 `사랑담는사람들'은 의료인을 비롯해 직장인, 사업가, 주부,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체로 200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 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 10월 호림아트센터 앞에서 열린 바자회 사진(사진 왼쪽부터 유정애 회원, 반일금 회원, 박한이 이사장, 서성우 고문(뒤), 강수영 총무, 황성만 의사회 회장, 김은경 자원봉사 회장, 김진형 회원).

현재 정형외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내과 등의 전문의를 포함해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치위생사가 활동하고 있는 `사랑담는사람들'은 정기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해 인술과 사랑을 베풀고 있다.

매월 첫째 주에는 남양주 마석동부희망케어센터에서, 셋째 주에는 경기도 안산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무료진료뿐만 아니라 고충과 아픔을 나누고 공감하며 우리나라 사회에서의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몇몇 회원들이 모여 연말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지원 사업을 시작하며 구성된 `사랑담는사람들'은 2007년 8월 통일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고 활동 영역과 폭을 확대해왔다. 그해 9월, 북한 어린이 영양식 지원을 위한 `사랑과 나눔의 밤' 행사를 개최했고, 다민족 근로자와 북한이탈주민들이 운집해 거주하고 있는 안산시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열의를 다해왔다. 지난 2008년 11월에는 통일부와 함께 강원도 지역 납북자 가족 및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으며, 이듬해에는 `강원도 및 서울지역 새터민 의료지원 체계구축 운영사업'에 선정돼 새터민들의 질병 치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통일부 소속기관인 `하나원'에 신발 및 의류 각 200점과 의약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더불어 상설의료상담센터를 개설해 새터민 중 수술이 필요한 이들을 회원 의료기관으로 안내, 신속히 진료 받을 수 있는 시스템 정립하기도 했다. 특히 이두영 전 이사장은 새터민 아동(12세) 흉터 제거 수술, 외국인 근로자 엘렌 종양 제거 수술 등 성형외과 의사로서 몸소 인술을 베풀었다.

이후에도 `사랑담는사람들'은 원주, 강릉, 동해, 속초 등 강원도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독거노인을 위해 꾸준히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장학금을 마련해 새터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사랑담는사람들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까지 사랑의 손길을 뻗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중국, 네팔, 필리핀, 카자흐스탄 등 의료취약국가에서 의료봉사활동 및 주택개량사업을 수행해 빈곤 속에서 고통 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길림성 용정시 인화촌 주택개량사업 지원, 중국 화룡시 탈북자 및 조선족 대상 의료봉사, 네팔 카트만두 및 필리핀 세부·마닐라 의료봉사 등 매년 해외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지난해 필리핀 세부에서는 이두영 전 이사장을 포함한 의료진 4명과 자원봉사자 11명이 의료봉사에 참여해 △성형외과 수술 총 21명(구개구순열 1명, 귀 종양 10명, 액취증 10명) △안과 진료 총 209명(안경 43명) △이비인후과 진료 총 403명 △치과 치위생사 구강검진 총 369명(스케일링 304명, 발치 53명) 등 총 1002명의 현지 사람들에게 인술을 펼쳤다.

올해에는 의료진 4명과 8명의 자원봉사자가 3박5일간 △성형외과 진료 총 13명 (수술 7명, 드레싱 6명) △이비인후과 진료 총 256명 △치과 진료 총 1274명(검진 1177명, 발치 26명, 스케일링 71명) 등 무려 1543명의 필리핀 현지인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사랑담는사람들은 △사랑의 김장나눔행사(총 2000kg) △강화다문화가족지원센터 후원 △사랑담는가게 자선바자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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