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감염학회 추계학회, 소아과 원격진료는 절대 안돼…소아감염 전문의 육성을
대한소아감염학회(회장·김경효 이화의대 의학전문대학원장)는 지난 14일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소아 상기도 감염의 항생제 사용 지침’을 정립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린 학회에서는 또 미국 브리밍햄 알라바마 대학 남문희 교수를 초청, 미국 NIH의 Bacterial Respiratory Pathogen Reference Laboratory의 운영 경험과 폐구균 감염과 백신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날 김경효 회장을 비롯한 상임이사들은 최근 원격진료 움직임과 관련, 소아과는 특히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아이가 우는 것을 직접 보아야 정확한 진단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더해 소아감염 전문의는 소아과의 기본이며 육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하고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아감염학회는 지난 1993년 창립됐으며 국내에서 사용되는 백신과 항생제 등의 사용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임상진료와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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