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0:31 (목)
Ⅱ. 새로운 시각에서 `병의원 경영'을 조망하다 〈84〉
Ⅱ. 새로운 시각에서 `병의원 경영'을 조망하다 〈84〉
  • 의사신문
  • 승인 2015.11.16 0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 훈(골든와이즈닥터스 마케팅 센터장)

병원 통합마케팅(IMC) 전략 

 

김 훈 마케팅센터장.

통합마케팅은 병원이 시행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들을 통합하여, 하나의 목소리(마케팅목표)를 내는 전략이다.

기존에 병원 마케팅 활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분류되어 있었고, 온오프라인에서도 상당히 세부적으로 나누어진다.

통합마케팅에서 말하는 통합이란, 마케팅 활동이 이루어지는 채널들의 통합이 아니다. 통합마케팅에서의 통합이란, 환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인식시키고자 하는 병원의 이미지를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통합마케팅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인터넷의 발달 때문이다.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에는 집에서 TV를 보거나 자동차에서 라디오를 듣고, 사무실에서 신문을 보며 제한적인으로 정보를 습득하였다. 하지만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환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기기를 통하여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되었다.

ATL(Above The Line)로 대표되는 신문, TV, 잡지, 라디오 등의 전통적인 매체가 아닌 BTL(Below The Line, ATL 매체들을 제외한 모든 마케팅 채널)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시대가 지날수록 환자들과 접할 수 있는 채널들은 많아지는데, 그 채널들마다 특성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취해야 하고, 병원간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이 모든 채널을 모두 효과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그래서 부각된 것이 바로 통합마케팅(IMC) 전략이다.

통합마케팅(IMC)을 시행함에 있어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바로 핵심 소비자(Core Target)을 정하는 것이다. 기존의 매스 미디어(Mass Media)를 활용한 마케팅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광고를 일방적으로 전달했다.

하지만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마케팅은 핵심 소비자(Core Target)와 병원이 채널을 통해서 서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특정 소비자가 정보를 검색, 접근함으로써 마케팅이 시작되기 때문에 어떤 채널을 이용할 것인지가 중요한데,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자 하는 욕심으로 한정된 예산을 너무 많은 채널별로 쪼개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핵심 소비자(Core Target)에게 보여지는 정보를 통합하는 것이다. 정보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는 충족하지만, 그 미디어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핵심 소비자(Core Target)들에게 보여지는 정보를 통합하는 것이 중요한데,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가장 나쁜 것은 매월 새로운 컨텐츠를 제작하기 위하여 비용투자를 하는 것이다. 병원의 한정된 인력과 외부업체에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구조상, 효과적이지 못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중요한 것은 채널간의 연계성이다. 페이스북이라는 SNS 채널을 활용하여 마케팅을 진행하는데, 정작 페이스북에서 연결되는 모바일 기반의 홈페이지가 없다면 채널간의 연계성 부족으로 마케팅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병원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채널(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을 운영하면서, 정작 모바일 홈페이지가 없거나 키워드광고, 배너광고는 PC만 진행하는 것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