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조제 참여운동 철회하라”
“대체조제 참여운동 철회하라”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5.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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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서울시약사회가 지난 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참여운동 실시'와 관련, 심각한 우려 표명과 함께 `절대 반대' 및 `약사회에 자제 촉구' 등의 의사를 밝히고 이에도 불구하고 강행할 경우, `강력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朴漢晟)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약사회장에게 보낸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참여운동 협조건에 대한 회신'을 통해 “서울시약사회에서 실시하려고 하는 대체조제 참여운동은 의약분업의 근본취지와 틀에 맞지 않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져올 수 있는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사회는 “동일성분조제 참여운동은 제약 및 BT산업의 위축을 가져오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이므로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약사회의 동일성분조제 참여운동을 절대 반대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전달한다”며 “서울시약사회의 이러한 운동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의사회는 “만일 이를 강행할 경우, 향후 발생하는 불상사의 모든 책임은 서울시약사회에 있음을 분명히 알린다”고 경고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는 지난달 25일 서울시의사회에 `동일 성분조제(대체조제) 참여운동 협조건'이라는 공문을 보내 “시약사회는 날로 심각해지는 약국 불용재고약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아울러 처방전 수용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국민불편 해소와 소비자 지향적 약국경영 마인드로의 변화를 위해 다빈도처방이면서 생동성품목이 많은 성분명 의약품 4종(아세클로페낙, 세파클로, 글리메피리드, 심바스타틴)을 우선 시범적으로 선정, 6월 1일부터 서울지역 전약국을 대상으로 동일성분조제 참여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암로디핀(amlodipine)을 변경조제 유도의약품으로 선정, 개원가의 암로디핀 제제 처방시 약국에서 의사와 협의, 약국 구비 동일성분의 암로디핀 제제로 변경조제할 수 있도록 홍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김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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