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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창립 100주년’ 아름다운 선율로 축하
‘서울시의 창립 100주년’ 아름다운 선율로 축하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5.10.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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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가족 음악회 성료

서울시의사회 창립 10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음악회가 열려 가을 밤, 아름다운 선율로 여러 악재로 지친 회원들의 마음에 위안을 주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김숙희)는 지난 7일 ‘서울시의사회 100주년 기념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를 개최하고 ‘시민과 함께한 의사회, 건강서울 10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오후 8시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서울시의사회가 주최하고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주관한 음악회는 김봉미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헤럴드필하모닉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바리톤 이정근, 테너 전병호, 소프라노 김경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씨 등이 참여해 아름다운 수려한 무대를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신봉식 서울시의사회 공보이사 겸 의사신문 편집인이 진행한 개회식에서 김숙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음악회를 통해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공감하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나 어려운 의료계 상황이 회원들을 짓누르고 있지만 오늘 만큼은 시름을 잊고 가을밤, 멋진 음악의 향연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추무진 의협 회장도 “서울시의사회 100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김숙희 회장 및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의협과 서울시의사회가 힘을 합쳐 의료계 미래 100년을 잘 준비하자”고 말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 강덕영 이사장은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주관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외국인 노동자 의료봉사 및 남대문 노숙자 무료진료 등 서울시의사회가 소외된 이웃에 봉사하는 활동을 잘 알고 있으며 존경하고 있다”고 밝히고 “아파보니 의사 선생님들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 모쪼록 음악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Suppe(주페) Leichte Kavallerie(경기병 서곡) Orchestra △Donizetti(도니젯티) Opera L'Elisir d'amore(오페라 사랑의 묘약)중 Udite!(여러분) Bar.이정근 △Ardir!-Voglio dire(아마도 하늘이 보내주신) Bar.이정근·Ten.전병호 △Una Furtiva Lagrima(남몰래 흘리는 눈물) Ten.전병호 △안정준 아리 아리랑 Sop.김경란 △조두남 산촌 Sop.김경란·Ten.전병호·Bar.이정근 △Bizet(비제) Carmen Fantasy(카르멘 판타지) Vl.김현지 △Elgar(엘가) Pomp and Circumstance March No.1(위풍당당 행진곡) Orchestra 순으로 꾸며졌다.

이날 참석 회원들은 “가을 밤, 모처럼 진료실을 벗어나 아름다운 선율에 묻혀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사회에서 회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행사를 많이 개최해 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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