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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감염학회, 오는 10월 ‘예방접종지침서(개정판)’ 발간
소아감염학회, 오는 10월 ‘예방접종지침서(개정판)’ 발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5.09.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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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수강좌 성료,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확대 및 새롭게 개발된 백신 분석 담아

대한소아감염학회(회장·김경효 이화의대 학장)는 지난 13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발간 예정인 ‘예방접종지침서(개정판)’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예방접종지침서(개정판)’는 지난 1966년 소아예방접종에 관한 치침서가 처음 발행된 이후 8번째 개정판으로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의 확대와 새롭게 개발된 백신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지침을 담았다.

특히 대한소아과학회 감염위원회는 약 3년간 25차례에 걸쳐 기존의 예방접종관련 기본원칙을 점검, 일반지침과 특수상황에서의 접종에 관한 내용을 개정했으며 최근 개발된 여러 종류의 백신들에 관한 국내외 임상자료 및 해외지침을 분석했고, 각종 백신들에 대해 국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접종지침을 포함했다.

김경효 회장은 “이번 개정 지침서는 예방접종의 기본 원칙을 다시 점검하고자 일반지침과 특수상황에서의 예방접종의 개정 내용을 다루고 최근 새롭게 허가 받은 백신중 일본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소개했으며, 이미 사용하고 있는 백신들 중 면역원성과 효과에 대한 고찰을 위해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수두 및 폐구균 백신 등을 다시 들여다보고 백신접종의 대상 선정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수막구균 백신과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의 강좌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감염병들은 면역력이 미성숙한 소아청소년에서 심한 질환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는 만큼, 소아 청소년 감염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교육∙양성하여 우리나라 감염병의 진단, 치료 및 예방과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국가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한 준비와 대처에 최선을 다할 방침”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소아 감염질환 감염관리 강화를 위한 감염 관리 수가의 정상화를 통한 상급 의료기관의 소아 청소년 감염전문의 필수 상주 및 이에 의한 감염관리료 제도 정착과 수가 신설 및 개선 유도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소아감염학회는 1993년 한국소아감염병연구회를 시작으로 현재 소아청소년의 감염학과 관련된 연구, 진료, 예방 등의 활동을 하는 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전문가 단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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