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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G 제약, 글로벌 제약사 알보젠코리아와 손잡았다
CMG 제약, 글로벌 제약사 알보젠코리아와 손잡았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5.08.29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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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젠코리아 등과 B형 간염치료제인 엔테카비르 구강용해필름 공급계약 체결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주)CMG제약이 알보젠코리아와 국제약품 등B형 간염 치료제인 엔테카비르 제제에 대한  구강용해필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B형 간염 치료제인 바라크루드(성분명·엔테카비르)는 글로벌제약사인 BMS 단독으로 1863억원(2014년 Ubist data기준)을 판매한 블록버스터급 약품이다. 국내 처방 1위 품목으로 오는 10월9일에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60개사가 제네릭 런칭을 대기 중이다.
 
특히, CMG제약이 보유한 최신 구강용해필름기술인 STAR Film Technology를 이용하여 개발한 엔테카비르 구강용해필름이 알보젠의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통과함에 따라 CMG제약이 동기술 을 사용하여 개발 중인 발기부전치료제 제대로필 필름, 야뇨증치료제 데스모프레신 필름 등의 글로벌 비즈니스업무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대해 CMG제약 개발본부장인 김병조 상무는 "엔테카비르가 매력적인 품목인 것은 맞지만, 종합병원 처방률이 약 70%가 넘는 품목으로 많은 제네릭사가 경쟁함을 감안할 때 병원의 DC (drug committee) 승인 조차도 심한 경쟁이 되어 고전이 예상됐다. 이를 자체 기술인 STAR Film Technology의 특징으로 생산한 구강용해필름으로 종합병원에서의 기존 정제의 어려운 DC 승인과 시장 돌파력을 차별화하고자 기획·개발했고, 꾸준한 복약이 필요한 만성 B형간염 환자 가 간편하게 휴대하며 물 없이 복용 가능한 필름제형이므로 복약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달했다.
 
그리고 이번 계약을 주도한 CMG제약 김병조 상무는 “알보젠코리아는 특히 최근 간질환 치료제에 대한 업계 최고의 영업마케팅 전문가들을 영입 후 본 제품 판매에 총력을 다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양사 Win-Win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제품은 올해 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 전에 허가신청한 품목으로서 ‘우선판매품목허가 제도’에 따른 판매금지 조처로부터 자유로운 품목이며 7월 17일 허가 완료되어 오는 10월 특허 만료와 함께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주)CMG제약은 차바이오그룹 에서 최근 인수한 제약사로서 2015년 상반기 조현병치료제 Aripiprazole 구강용해필름을 미국 FDA 임상 승인 받은 바 있다. Aripiprazole은 미국 내에서 7조원의 매출을 일으키는 전문약 판매 1위 제품이다. 또한 제대로필 구강용해필름(타다라필)을 9월초 발매 예정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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