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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한류의 상징적 성공 모델 중동지역 메디칼 허브 부상 기대”서울대병원, UAE 왕립병원 `위탁운영 1주년' 맞아 현지에서 기념식 가져
김기원 기자 | 승인 2015.08.24 12:47

UAE 최초 3차병원 개념 2월 개원…7월 한달간 외래 1200명
의료 역량·시스템 우수 호평에 타 국가 전원 환자 15% 달해

   
`UAE 왕립병원' 위탁운영 1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난 후 양국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왼쪽 6번째부터 8번째까지_성낙인 서울대 총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성명훈 현지병원장).
국내 대학병원이 중동 아랍에미리트의 UAE 왕립병원(원장·성명훈)을 지난 1년간 성공적으로 위탁운영, 의료수출의 글로벌화의 역량을 과시하는 등 `의료 한류'의 무한 발전 가능성을 재차 입증했다.

서울대병원(원장·오병희)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급 전문병원의 진료 시작 반년 만에 UAE 전역에서 의뢰된 7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등 현지 정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위탁운영 1주년을 맞은 병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 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 UAE 왕립병원)으로 지난 해 8월 서울대병원이 UAE 대통령실과 5년간 1조원 규모의 운영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2월 공식 개원했다.

이와 관련, UAE 왕립병원은 성낙인 서울대 총장을 비롯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성명훈 왕립병원장 및 UAE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후 3시30분) 왕립병원 로비에서 기념식을 갖고 축하했다.

라스알카이마(Ras Al Khaimah)에 위치한 UAE 왕립병원은 암, 심장질환, 신경계질환 등에 중점을 둔 3차 전문병원으로 지상 5층 지하 1층에 대지면적 20만제곱미터, 연면적 7만2,248제곱미터 규모다.

UAE 왕립병원은 지난 달 말 현재 외래와 병동, 수술실, 중환자실, 응급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246개 병상 가운데 중환자실 20개를 포함해 133개 병상을 가동중이다.

   
UAE 왕립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에서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지난 7월 한 달 간 외래환자 1200명, 입원환자 100명을 진료했으며 개원후 진료한 환자 수는 외래 7000여명, 입원 570여명에 이르고 또한 각종 암 수술을 비롯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에서 140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UAE 왕립병원은 UAE에서 처음 시도되는 의뢰환자 전문병원 즉, 우리나라의 3차병원 개념으로, 의뢰 환자의 85%는 이 병원이 위치한 라스알카이마 지역 뿐만 아니라 UAE 전역의 1, 2차 의료기관으로부터 전원됐다. 또 15%는 UAE 외 타 국가에서 전원된 환자일 만큼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UAE 왕립병원의 운영은 서울대병원에서 파견한 의사 40여명 등 250여명을 포함 의사 70여명, 간호사 260여명 등 720명이 맡고 있다.

성명훈 UAE 왕립병원장은 “병원이 위치한 라스알카이마 지역에 비해 의료여건이 좋은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도 환자 의뢰가 늘고 있다. 의료인 개인의 뛰어난 역량과 더불어 유기적인 협진 등 팀워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며 “이처럼 단기간에 병원이 정착한 것에 대해 현지에서도 주목할 정도로 병원 운영이 성공적이라 자부한다. 한국 의료를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중증환자 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UAE 왕립병원에는 UAE 이외의 지역에서도 환자가 의뢰되고 있어 이 병원이 의료한류의 상징적 성공모델이자 중동 지역의 메디칼 허브로 자리하게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서울대병원은 대한민국 대표 의료 브랜드로서 국익 창출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AE 왕립병원은 진료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총 6회의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6월 개최한 `신종 감염병 관리' 컨퍼런스에는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현지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기원 기자

김기원 기자  kiki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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