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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맥분야 최고 권위자 대한민국에 모인다…'집합'
세계 정맥분야 최고 권위자 대한민국에 모인다…'집합'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5.08.20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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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29일까지 롯데호텔애서 'UIP Chapter Meeting: Seoul' 개최

58개국 700여명의 세계 정맥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대한민국에 모인다.

대한정맥학회(회장·김동익)는 2015년 세계정맥 학술대회 'UIP Chapter Meeting: Seoul UIP 2015'를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UIP는 1959년 유럽에서 설립한 학회로 모나코에 본부를 두고 정맥질환의 치료와 연구를 하는 국제학술단체이다. ㅇUIP는 정맥질환 전문의들 간 국제적 학문 교류 및 회원 간 우호 증진을 위해 회원국을 순회하며 2년에 한번 UIP본부와 회원국의 공통 주최로 개최된다.

김동익 회장(대한정맥학회)은 “10년 전 일본에서 개최된 이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호주, 프랑스, 스웨덴 등 총 58개국 700여명의 정맥질환 전문의들이 참석하며 학술대회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맥’과 관련된 하지정맥류, 혈관기형, 심부정맥혈전 등에 대해 논의한다.

김 회장은 “하지정맥류는 전 세계적으로 정맥계통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는 질환으로 의료기기의 발전으로 치료․진료가 다양화 되고 있다”며 “전통 수술방법에서 최신 최소침술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개발되어 있는 최소침습기기로 치료한 경험이 있는 연자를 모셔 최신지견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맥 혈전증은 아직 환자군이 많지는 않지만 중요하다. 치료방법으로는 수술치료와 혈전용액치료인 약물치료가 있다“ 소개하며 ”최근엔 수술보다 약물치료에 관심이 많다. 최근 개발된 경구용 항응고제 등 약물치료에 대한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정맥학술대회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총 22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77개 강연과 143개의 자유연제, 95개 포스터 세션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 학술대회는 정맥분야 세계적 석학들의 발표도 진행, 미국 안토니 박사와, 영국 엔드류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 회장은 “세계정맥학술대회는 국내적 측면에서는 국내 의료진들에게 선진 진료 학습기회제공과 국내 정맥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학회 유치를 통한 회원 및 참가자 간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 최신 의약품, 첨단 의료장비와 기술 전시로 최신 정보 교환 및 공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대회적인 측면에서는 “간호사 및 의료기사 세션 개설 등 다양한 실습 위주의 학습을 통한 정맥분야의 진료 수준 향상에 실질적 기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가별 세션을 구성으로 각 국의 선진 의료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 정맥학 의료진 및 제약, 기기 업체들의 축제와 문화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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