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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5일 오후 2시 ‘긴급 대표자 회의’ 열린다
7월5일 오후 2시 ‘긴급 대표자 회의’ 열린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5.07.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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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피해 보상, 의료정책, 보건부 독립,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 의견 결집

오는 7월5일(일) 오후 2시 의협에서 ‘긴급 대표자 회의’가 열린다.

‘긴급 대표자 회의’에는 의협 회장단, 대의원회 의장단, 16개 시도회장단을 비롯해 각과 개원의협의회장, 전공의협·봉직의협·공중보건의협·군진의학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오늘(1일) 오후 4시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메르스 사태 피해 보상 뿐 아니라, 의료정책, 제도 개선 사항, 보건부 독립,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에 대해 지도자들의 의견을 심도있게 나누고 전체적인 공통 안을 도출해 대정부 협상이나 국회 등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추무진 회장은 그동안 여러 차레 경로를 통해 메르스에 직간접으로 피해를 본 병의원 보상문제를 촉구했다며 정부가 제2, 3의 메르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전향적인 자세로 피해 보상에 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추무진 회장은 메르스 피해 병의원을 직접 방문한 결과, 대부분의 피해 회원들은 환자 경유 병의원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메르스 병의원으로 낙인찍혔을 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피해를 보고있다고 호소했다며 의협과 시군구의사회 및 정부, 지자체 등과 명예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추무진 회장은 또, 의료기관 카드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조세특례제한법에 영세한 의원도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회상 수가 책정, 감염관리법 세부사항 수정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무진 회장은 건정심에서 차등수가제 등이 문제되어 의협 보험이사 3명이 사퇴한 것과 관련, 사표는 공개 반려했다고 밝히고 의협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추무진 회장은 마지막으로 국가적인 재난이 있을 때 국가가 희생한 사람을 확실하게 보호해 주어야 국가를 위해 나설 수 있다고 거듭 역설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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