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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료 신종플루 캠페인 박수"
"국회-의료 신종플루 캠페인 박수"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9.09.16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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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의료계 단체들이 손잡고 조만간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는 신종 플루 대유행에 대비, 사전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에 본격 나섰다.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대표 전현희 국회 의원)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를 비롯한 의료계 6개 단체(치협·한의사협·약사회·간협)는 지난 15일부터 오전11시 국호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대국민홍보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적극 홍보를 통한 국민불안 해소를 적극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은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축사와 전현희 의원의 인사 및 경과보고에 이어 송영길 의원의 축사, 경만호 의협회장·지훈상 병협회장·이수구 치협 회장·김현수 한의사협회장·김구 약사회장·신경림 간협회장의 축사, 홍혜걸 의학칼럼니스트의 강연, 손씻기 동영사 상영, 손씻기 시연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신종풀루와 관련, 가장 중요한 것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라며 ”국회와 의료단체가 긴밀하게 협력, 대국민 캠페인을 펼치는 것에 대해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특히 정 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적은 신종플루 감염자와 희생자가 나오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 모두를 대신하여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경만호 의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가 만연한 가운데 국회와 의료단체가 함께 손잡고 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시의적절한 것 같다“며 ”이번 캠페인은 의료인에게는 당연한 만큼 신종플루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훈상 병협회장은 ”신종플루는 빠른 확산속도보다 지나친 공포심이 문제“라며 ”잘못 알려진 국민 인식을 바로잡는 등 공포심 해소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회와 의료 6개단체는 캠페인 세부활동 계획안에 따르면 지난 지난 15일부터 오는 28일(월)까지 오후3시부텨 8시까지 약 2주간 서울역 광장을 비롯 명동입구, 강남고속터미널, 신촌 현대백화점 앞 등 서울시내 주요지역에서 일반국민을 상대로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국회와 6개 의료단체들은 국민들에게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배포하고 손세정제를 비롯 구강청결제, 항균티슈, 마스크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각 의료단체들은 캠페인 일정을 분담하고 의사와 간호요원, 홍보요원 등 상담인력을 배치하고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의협은 15~16일, 23~24일 서울광장에서, 병협은 서울역에서, 치협은 명동1에서, 한의사협회는 신촌에서, 약사회는 강남에서 그리고 간호협회는 명동2에서 각각 신종플루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한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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