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0:31 (목)
혈액학회,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학문적 교류 활성화 논의
혈액학회,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학문적 교류 활성화 논의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5.06.01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임 김선희 이사장 간담회, "회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 기반 학회 역량 키울 것"

대한혈액학회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학문적 교류를 극대화 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선희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은 최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5년 제56차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이번 춘계학회는 8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0여명의 국내외 석학의 강의를 통해 혈액질환의 진단과 치료, 연구에 관한 최신지견을 나눴다.

또한 엄선된 70편의 구연과 60여편의 포스터 연제의 발표가 이뤄지는 등 국내외 혈액학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김선희 이사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세포치료’에 대해 심화된 학문의 공유뿐 아니라 기초학문과 중계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석학들과의 학문적 교류를 위한 자리를 마련 해 세계적인 학회로 거듭나기 위한 세션도 준비, 이식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Wing Leung 교수(미국 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의 불일치조혈모세 이식과 세포치료의 최신지견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Antonio Almeida 교수(Instituto Portugues De Oncologia De Lisboa)의 골수증식질환에 새로운 유전자의 임상적 영향에 대한 강의도 진행 학회에 참석한 전문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학문적 교류의 극대화하기 위한 장도 마련했다. 김 이사장은 “4개의 과학세션과 3개의 교육세션을 통해 기초부터 최신임상연구에 이르는 22개의 강의를 준비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대한면역학회와 함께 준비한 기초 과학세션은 중계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기초의학자들과 임상의학자들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혈전성질환세션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새로운 혈전치료제의 치료, 모니터링 및 출혈관리가, 면역학 세션은 혈액질환의 최신 면역학적 배경이, 림프종 세션에서는 결절외 NT/T 세포림프종의 생성과 치료, 그리고 미래의 츼료방향에 관한 강의가 열렸다.

이와함께 학회는 산하 연구회들의 연구성을 공유하는 장도 펼쳤다. 김 이사장은 “다발성골수종연구회, 성인급성림프모구백혈병연구회, 혈우병연구회, 급성골수성백혈병/골수형성이상증후군연구회, 정맥혈전증연구회, 조직구증식연구회 등 6개 연구회에서 강의와 환자등록사업절차, 연구제안 등 실제적이고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유전체 분야를 비롯한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은 이미 혈액학의 진단이나 치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혈액학의 밝은 미래가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의 의료환경에 대한 전망은 좋다고 할 수 없겠다"고 토로했다.

그는 "학회는 빠르게 변하는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학술활동이 좀더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면서 다양한 세부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는 회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현재 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데 학회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현 집행부는 학회 회원들과의 의사소통과 학회의 정책적 상황, 핫 이슈, 보험 관련 소식등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이-뉴스레터를 발행했다”며 “학회는 대외적 홍보를 강화하고 학회소식을 알리며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회의 내실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빠르고 적절한 대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화합과 통합의 상징인 양의 해이면서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푸른 양의 기운을 품은 해라고 하니 우리 학회도 화합을 바탕으로 진취적인 태도록 지속발전 되길 기대하고 회원들이 기대와 요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미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