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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서울특별시의사회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특별시의사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5.06.01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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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7일 화창한 5월의 일요일. 서울의 심장인 남산공원 백범광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 2000여명이 몰려들어 시끌벅적 북새통을 이뤘다. 이는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김숙희)가 한국일보사와 `서울시의사회 100주년 기념 시민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한 것.
 이날 시민 건강걷기 대회는 뽀빠이 이상룡 씨의 재치있는 사회로 걸그룹 공연, 치어리더팀 공연, 경품추첨 등 시민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시민들은 오전 9시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시작, 국립극장에 위치한 반환점을 돌아 다시 백범광장으로 오는 약 6Km 정도의 코스를 걸었으며, 경품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받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걷기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진이 참여한 건강부스.

 걷기를 끝낸 시민들은 신봉식, 서대원, 박정하, 장영민 이사 등이 참여한 건강부스에서 혈당과 혈압을 체크하고 건강상담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대부분 고령의 어르신들이었지만 전문의들의 자세한 상담과 건강관리법 조언에 만족하고 서울시의사회의 존재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서울시의사회 상임진 및 각구의사회 대표들은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의사상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며 국민을 이해시키고 참여를 구해야 의료계의 앞날도 있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시의사회는 최근 상임이사 워크숍 등을 개최, 회원의 권익보호는 물론 국민에게 다가가는 의사회, 국민의 아픔과 슬픔, 기쁨을 항상 곁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주제를 가지고 심도있는 논의를 한 바 있다.

 작금은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가지고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는 때다.
 의료계 입장에서 보면 이 문제는 논의 가치도 없고 무자격자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엉뚱한 짓을 하고 있는 문제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
 대단한 논리도 아니다. 배우지도 않은 사람이, 골절이 되면 다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면 국민도 바보가 아닌 다음 이렇게 병의원이 널린 나라에서 굳이 한의사를 찾아갈까 싶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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