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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선배 경험 바탕으로 새로운 의료계 100년 준비
원로 선배 경험 바탕으로 새로운 의료계 100년 준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5.05.2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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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원로 초청 좌담회 개최, 서울시의사회가 의료계 선도해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20일 낮12시30분 시청앞 달개비에서 100주년 기념 '의료계 원로 초청 좌담회'를 개최하고 원로들의 고귀하고 값진 경험과 경륜을 경청하는 기회를 가졌다. 하단 좌측부터 김재정 26대 서울시의사회장, 이상웅 24대 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권이혁 고문, 한광수 27대 회장-100년사 편찬위원장, 지삼봉 25대 회장. 상단 좌측부터 나현 31대 회장, 경만호 29대 회장, 박한성 28대 회장, 문영목 30대 회장, 김기원 의사신문 편집국장.


서울특별시의사회 10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한광수)는 지난 20일 ‘서울시의사회 100주년 기념 원로 초청 좌담회’를 개최하고 원로들의 과거의 경험과 지혜를 듣고 서울시의사회 발전적인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좌표로 삼았다.

이날 오후 12시30분 달개비에서 김숙희 회장의 사회와 ‘시민과 함께 한 의사회, 건강 서울 100주년’을 주제로 진행된 좌담회에는 권이혁 고문을 비롯해 이상웅·지삼봉·김재정·한광수·박한성·경만호·문영목·나현 전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숙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존경하는 역대 회장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현재 의료계는 수가협상 중이지만 개원가의 어려움이 너무 커서 걱정이 앞선다. 역대 회장님들의 고견을, 앞으로 서울시의사회 회무 방향으로 삼기 위한 좋은 말씀을 당부드리며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참석한 역대 회장들은 좋은 자리를 만들어준 서울시의사회 100년서 편찬위에 감사하다고 밝히고 재임 시절 서울시의사회 회무 방향서부터 의약분업 대투쟁 등에 이르기까지 소상하고 자세한 내용을 밝혀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참석한 역대 회장들은 서울시의사회가 전국 최고의 의사회로 책임감을 가지고 의료계를 선도해야 하며, 정책 제안과 포스트 의협으로서의 역할에도 힘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해 신문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권이혁 고문은 “의사가 존경받아야 함이 분명한데도 현실은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 의료계와 국민 모두의 자성이 필요하다. 의료계가 자정노력으로 국민신뢰 회복에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원로 초청 좌담회는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일선에서 물러난 뒤로 전직 의료계 수장들의 근황을 알기 어려웠는데 좋은 자리를 만들어준 주최 측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마쳤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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