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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워크숍, 회원 소통 및 권익보호 진지한 고민
서울시의 워크숍, 회원 소통 및 권익보호 진지한 고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5.05.19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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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까지 열띤 토론 펼쳐…국민과 회원에 사랑받는 의사회로 재탄생 다짐

회원에게 다가가는 의사회, 회원의 작은 기쁨과 아픔까지 함께하는 의사회를 모토(Motto)로 지난 4월부터 3년간의 임기에 들어간 서울시의사회 제33대 집행부가 5월 상임이사 워크숍을 열고 회원 물론, 대국민, 대정부, 유관기관과의 상생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시작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김숙희)는 지난 16일 ‘Creative Sharing(소재 : 서울시의사회의 위상과 역할)’을 주제로 상임이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의사회로 회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강남 종근당 사옥 메디컬세미나실(2층)에서 열린 워크숍은 1조(총무·법제·학술·재무·정책), 2조(보험·의무), 3조(공보·정보통신·대외협력·섭외)로 나눠 차등수가제 폐지, 회비납부회원 대상 면허신고제도 도입 등과 25개구의사회와의 관계 활성화, 회비납부 활성화 등을 비롯한 각 파트별 소주제로 치열하고 진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숙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서울시의사회장 취임 한 달이 지나고 회원을 위해 잘하고 있나?라는 고민이 생긴다. 회원의 권익과 국민건강수호라는 접점을 찾는 것에 대해 끈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것이 의사회의 역할인 것 같다. 화창한 주말에 워크숍이지만 회원을 위한다는 자세로 진지하게 임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상임이사 워크숍에서는 먼저 김철중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언론이 보는 의사사회’ 강연을 통해 먼저 현재 우리나라 의료상황에 대해 ‘환자는 서운하고 의사는 억울하다’고 강조한 뒤 “국민들은 기득권을 가진 집단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의사는 최고의 전문가 그룹이다. 의사의 윤리성을 강조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국민건강과 직결된 가정폭력, 아동학대, 나트륨 감소, 유해환경 등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연에 이어 조별 분임토의에서는 ‘서울시의사회의 존재 이유와 역할’에 대해 전체적인 고민을 하고 조별로 1조는 △특별분회 참여와 위상정립, 활성화 방안 △구분회 지원 방법(인력·운영·예산 등) △분열된 의사사회 소통과 상생 방안 모색 △국민에게 다가가는 의사상 구현 △회비납부율 극대화 방안 등에 대해 2조는 △서울시 보건의료정책 추진 관련 대책(시민건강포인트사업·우리 아이 주치의제·세이프약국·달빛어린이병원) △노인정액제 상한선 조정 △환자 식대 합리적 개선 △물리치료 횟수 제한 철폐 등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정립했다.

3조는△인터넷 의사신문 및 의사회 홈피 리모델링 활성화를 통한, 공보, 홍보전략 극대화 방안 △의료봉사단 후원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 박홍준 부회장의 사회로 각 조에서 논의한 사항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의사회관 건립 10년 프로젝트 △밝은 뉴스 양산 △재미있는 의사회 △서울시의사회 금연사업 강좌 개설 △서울시의사회원증 발급 △회원지식 향상 △회비납부 슬로건 공모 △종합민원실 활성화 △회원에게 다가가는 기사 발굴 △전공의특별법제정 관심 △협력사업부 신설 △회원과의 대화 △의료정책시스템 마련 △시민과 함께하는 의사회 등 다양한 목소리가 표출됐다.

마지막으로 각 분임토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요점정리 해서 참석자들에게 숙지토록 했으며 100년 역사와 전통의 서울시의사회가 회원에게 사랑받는 의사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오후 10시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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