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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개원의협 연수강좌
재활의학과개원의협 연수강좌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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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노령화 추세에 따라 실버산업으로서 노인전문병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노인의료를 위한 노인재활의학분과 활성화 및 관련 학회·협의회 차원의 체계적 접근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
 대한재활의학과개원의협의회(회장·朴明羲)는 지난 22일 제13차 춘계 연수강좌를 열고 고령화사회에 대비, 재활의학과의 위상 강화 및 역할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10시 한양대 종합연구기술동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수강좌는 우봉식·전영순 부회장과 손철호 학술이사가 좌장으로 참여, `노인요양 보장제도 및 요양병원 정책방향'(장병원·보건복지부)에 대한 특강 및 8편의 강좌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김철준 원장은 `노인전문병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발표에서 “인구노령화에 따라 재활의학과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노인의학, 노인재활의학분과 활성화 및 학회·협의회 차원의 체계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전공의 교육과정 보완의 필요성을 제기한 뒤 정부의 노인의료정책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하면서 노인병원과 재활의학의 필연 관계의 정립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朴明羲회장은 이날 인사에서 “수 년전에도 한의사 국가고시에 한방재활의학 과목 신설을 강력 저지하는데 우리의 역량을 보여준 바 있다”며 “앞으로는 우리과 분야에서 그동안 한의사들로 인해 받았던 피해를 근절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힘을 모으자”고 회원 단합과 결속을 촉구했다.

 연수강좌에서는 △노인전문병원의 설립 및 운영(김철준 가림노인전문병원) △노화방지에 대한 최신지견 및 치료경향(권용욱 AG클리닉) △재활의학과 의사에 필요한 성장클리닉 운영(김성운 경희의대) △성장클리닉에서 처방 가능한 건강기능식품(박민선 서울의대) △고분자량 히알우론산의 효과(김미정 한양의대) △개원가에서 유용한 인터넷과 의료정보의 활용(안재억 순천향의대) △성장클리닉에서의 보조기 및 운동치료요법(신정빈 공단일산병원) 등이 다뤄졌다.

권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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