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더불어 의료 기요틴 정책 등으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현실이 우리 의료계에 있어서는 하나의 격동기이자 절대적인 위기상황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 의료계도 내부적으로 자정과 변화가 필요하고 새로운 대안을 갖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 대처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마침 새롭게 대한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회 회장님이 선출되셨기에 위에 지적한 현안과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각 직역단체간의 불신과 소통부족, 회원과의 갈등 등 의료계가 갖고 있는 많은 현안문제들을 잘 풀어주실 것으로 믿으며 회원중심의 하나 되는 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래전부터 우리의사회가 갖고 있는 큰 문제 중에 하나가 회비 납부율이 매우 낮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회비 납부율이 낮아지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개원가의 열악한 경제적사정도 있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의사협회에 대한 불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동안 보여주었던 각 직역단체 및 각종 위원회간의 갈등과 소통부족 등 불합리했던 부분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새로운 의사회로 거듭난다면 회비납부율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영등포구의사회는 올해로 창립 82주년을 맞게 됩니다.
그동안의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지켜나가고 회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고 행동하는 의사회로 만들기 위하여 앞으로 3년 임기동안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신규 개원하는 회원들이 구의사회에 적극 가입하도록 힘써야 하고, 그동안 퇴색해지고 있던 반모임을 활성화시키고 이와 더불어 동호회를 활성화시켜 현장에서 회원님들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회무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하여 회원중심의 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