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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신임 각구의사회장에게 듣는다 - 강한 의료계를 위한 우리의 각오'
특집 : `신임 각구의사회장에게 듣는다 - 강한 의료계를 위한 우리의 각오'
  • 의사신문
  • 승인 2015.04.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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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사회 김민석 회장

회원 섬기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직무 수행해야 

지면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2월 26일 도봉구의사회 총회에서 제16대 도봉구의사회장으로 선출된 김민석입니다.
 의사회장직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숭고한 직분을 담당하고 있는 의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의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자리입니다. 대가 없이 동료의사들을 위한 봉사를 수행함으로써 영예로운 자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본연의 목적과 다른 사익을 추구하거나 우선시한다든지 봉사의 자세가 아닌 군림의 자세로 수행한다면 그 존재의 의미를 상실하여 명예를 잃게 되고 의사사회에 큰 누가 될 수 있습니다. 한번 상실한 신뢰는 다시 회복하기 무척 힘듭니다. 윗자리에 있는 사람은 항상 아랫사람을 섬김으로써만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제대로 완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도리는 구의사회장, 시의사회장, 의협회장이 다르지 않습니다. 모든 구의사의사장, 서울시의사회장, 의협회장이 모두 회원들을 섬기고, 늘 경외하는 마음으로 직분을 수행하기 바랍니다.

 이번에 재선에 성공하신 추무진 의협회장님은 선명성의 과시나 면피용 투쟁이 아닌 실제로 얻을 것을 얻어내는 정책과 투쟁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직역의 의사들을 아우르는 의협회장이 되기 위해서 큰 시야로 사안들에 접근해야 합니다.
 새로 선출될 서울시의사회장님은 의협의 맏형으로서 의협회장을 잘 도와 의사들의 사회적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힘쓰시길 바랍니다. 서울시의사회에서의 현안이나 회원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더 신속하고 효과적인 해결에 노력해주시길 부탁합니다.

 구의사회는 의사회 유기적인 구조의 기초가 되는 조직으로서 회원들의 활동과 상호작용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합니다. 또 기존의 업무만 답습하기 보다는 회원들의 의업과 생업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일을 추진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회원과 회원의 직원에 대한 교육, 지역 내 병의원 홍보, 다양한 수익사업 등이 있습니다.
 의사회 회원들은 과거 의사회의 활동에 실망했다고 해서 무관심으로 대응하지 말고 항상 관심과 격려로써 우리들의 의사회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회원들의 의무인 회비납부는 의사로서의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입니다. 회비납부가 원래대로 100%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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