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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정총, '시도병원회 활성화' 병협총회 상정
서울시병원회 정총, '시도병원회 활성화' 병협총회 상정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5.03.28 0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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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전10시 63빌딩 별관 3층에서 개최된 서울시병원회 학술대회 모습. 김동길 박사가 '한반도의 역사적 사명'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서울시병원회가 오는 5월7일 개최되는 병협 정기총회에 ‘시도병원회 활성화’ 안건을 상정하고 이의 관철을 위해 회세를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서울시병원회(회장 김갑식)가 지난 27일 오전 여의도 63빌딩 별관3층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시도병원회 활성화’를 비롯 ‘건강보험수가 개선’ ‘의약분업제도 개선’ 등 3개항을 병협 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한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병원회는 ‘시도병원회 활성화’의 필요성으로 △시도병원회는 병협이 규정으로 정한 지회로서 병협의 근간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협회의 인식부족과 예산, 인력부족으로 주어진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7일 오전11시 열린 서울시병원회 정기총회 개회식에서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따라서 △각 병원회가 사무국을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 주거나 병협 직원 중에서 시도병원회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겸직자를 발령하고 아울러 △시도병원회의 재정확보를 위해 회원병원이 병협회비를 낼 때 시도병원회비를 포함, 납부토록 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시병원회는 △이를 통한 시도병원회 활성화는 병협 미가입 회원병원 가입 증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며 병협의 인식 변화와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서울시병원회는 이날 오찬을 겸해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미가입 병원의 회원 가입 증대’를 골자로한 2015년도 사업계획안과 이를 토대로 편성된 3억5225만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특히 총회에서는 지난해 박상근 병협 회장의 취임에 따라 운영위에서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던 김갑식 회장의 선출을 추인하고 아울러 규정개정을 통해 임원을 현행 ‘회장 1인-부회장 8인 내외-이사 40인 내외-감사 2인’을 ‘회장 1인-부회장 14명 내외-이사 50인 내외-감사 2인’으로 확대했다.

‘병원경영 개선 전략’을 주제로 이날 오전 10시 별관3층 주니퍼룸에서 열린 제12차 학술대회는 김동길 교수의 특강 ‘한반도의 역사적 사명’에 이어 개회식, ‘병원 홍보’ 세션, ‘병원 디자인’ 세션, QI경진대회(환자 안전) 우수작 발표 순으로 관심 속에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병원 홍보의 경우, ‘병원브랜드 홍보전략’ ‘의료광고 심의절차 및 법률적 유의사항’ ‘마음을 움직이는 병원이벤트 전략’이 △병원 디자인의 경우, ‘병원디자인 추이와 동향’ ‘병원의 서비스 디자인 사례’ ‘외국병원의 환자서비스 디자인 사례’ 그리고 △QI 경진대회 우수작 발표의 경우, 금상과 은상, 동상, 특별장려상이 각각 밢표됐다.

김기원 기자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사진 오른쪽>으로 부터 '제9회 대웅 병원경영혁신 대상'을 수상한 장석일 성애병원장<서울시병원회 부회장, 사진 중앙>이 수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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