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0:45 (금)
의협 회장 선거 투표 참여가 회원의 권리다
의협 회장 선거 투표 참여가 회원의 권리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5.03.16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온·오프라인 투표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선거 열기가 오르지 않아 각 후보들이 투표율 제고를 위해 고심에 빠졌다.

 대한의사협회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인단수는 총 4만4414명이며 서울특별시의사회가 1만3395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의사회 5734명, 부산광역시의사회 3601명, 대구광역시의사회 3357명, 경상남도의사회 2294명, 전라북도의사회 2200명, 광주광역시의사회 2023명 순이다.

 투표는 오는 18일(수) 오전 8시부터 20일(금) 오후 6시까지 3일간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며 우편투표는 지난 3일(화)부터 시작, 오는 20일(금) 오후 6시까지 마감한다고 밝혔다.
 의협 선관위는 온라인 투표 신청 마감 결과 총 7597명이 신청했다고 밝히고 지난 3일  온라인 투표를 신청하지 않은 총 3만6817명의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배송했으며 지난 9일 현재 마감된 투표용지는 2436표라고 덧붙였다.

 5명의 후보들은 각 지역에서 열리는 8번의 후보자 합동 초청 토론회에 참가중이며 각 지역 대학병원과 개원가를 일일이 방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토론회 참석한 회원들의 숫자가 적을 뿐 아니라 특별분회의 적극적인 관심도 떨어지는 것 같다는 후문이다.

 임수흠 후보(서울특별시의사회장)는 지난 8일 가정의학과 학술대회 및 내과박람회 등에 참석, 지지호소와 함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참고로 직접 비교는 힘들지만 지난 2009년 대한의사협회 제36대 회장 선거시 투표율은 약 42%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제37대 회장 선거는 선거인단 선거, 제38대 회장 선거는 보궐선거)

 회비 납부라는 의무를 다한 회원의 권리는 선거를 통한 참여에 의의가 있다. 투표율이 낮은 상태로 적은 표를 받고 당선된 회장은 각종 악법 대처와 회원을 화합·단합시키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라면 남은 선거 기간 동안 회원 권익 보호와 대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 헌신할 후보들을 꼼꼼히 살펴보자. 실무적인 업무 추진 능력과 함께 대국회, 대정부 협상 능력도 함께.

김동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