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9:45 (목)
제2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조승열 명예교수·이춘실 교수
제2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조승열 명예교수·이춘실 교수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5.03.10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의학회(회장·김동익)와 한국MSD(대표이사·현동욱)는 ‘제2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로 성균관대 조승열 명예교수·숙명여자대 이춘실 교수를 공동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6시 조선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승열 명예교수 △이춘실 교수
이번 의학공헌상 수상자인 조승열 교수는 오랜 기간 학술지 편집인으로서의 공헌을 인정받아왔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대학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을 역임, 국내 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했다.

조 교수는 한 평생을 기생충 분야 연구에 헌신했다. 특히 국내 지역에서 유행하는 회충감염에 대한 실태 조사 및 집단 관리 분야에 몰두,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감염역학 분야에서 추사, 세계보건기구의 토양매개성 선충감염 관리부서 설치의 배경이 되었다. 1969년부터 2010년까지 기생충 관련 분야에서 발표한 연구 논문과 단행본은 252편이다.

공동수상자인 숙명여자대 이춘실 교수는 1975년 연세대를 졸업한 후 다양한 분야에서 문헌정보학을 바탕으로 기여해왔다. 특히 대학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에 참여, 우리나라 의학학술 정보를 세계화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1999년 영문 의학학술정보 KoreaMed (http://www.koreamed.org/)를 미국의학도서관 PubMed(http://www.ncbi.nlm.nih.gov/pubmed/)와 같은 형식으로 발전시켜, 국내 논문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오늘날의 체계를 갖추는데 공헌했다.

홍미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