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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후빈 후보, 전공의 관련 세부 공약 발표
송후빈 후보, 전공의 관련 세부 공약 발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5.03.09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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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임금 가이드 라인 책정의사 밝혀

기호 5번 송후빈 후보는 오늘 지난 3월7일 발표한 전공의 수련환경 관련 항시 감시체계 가동 및 상근 전담 이사 임명 이외에 전공의 관련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에는 △전공의 임금 관련 △여성 전공의 관련 △전공의 특별법 제정 혹은 의료법 개정 추진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련평가기구의 설립에 관하여 송 후보는 미국의 수련평가기구와 같이 완전히 독립적인 제 3의 기구가 필요하며 병원협회가 참여하고 있는 현행의 구조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공의의 임금에 관련해서 송 후보는 대부분의 선진국이 그러하듯이 정부의 보조가 반드시 있어야 하며 그 재원은 건보재정에서 충당하여야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한 뒤 노동자로서 권리를 주장하면 피교육자가 되고 피교육자의 권리를 주장하면 노동자가 되는 작금의 상황은 분명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봉이 최대 200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수련병원 별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대전협과 TF를 구성해 최저임금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후빈 후보 캠프 송형곤 대변인은 여성 전공의의 처우와 관련해서 실제로 여성 전공의들은 여성 간호사나 의료기사와 같은 다른 여성 병원 근무자에 비해 임신, 출산, 육아에서 상대적인 차별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전공의라는 이유로 여성으로서의 고유한 권리를 빼앗겨서는 안된다며 송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러한 권리를 명문화 하고 병원인증평가 항목에 필수항목으로 추가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대변인은 최근 전공의특별법의 논의의 물고가 트인 것에 대해 전공의특별법은 송후빈 후보의 공약이기도 하기에 적극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며, 법안의 발의 및 통과에도 전력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성사시키기 까지 바쁜 수련 과정 중에도 애써주신 대전협 관계자에게도 감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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