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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후빈 후보, 진료 현장의 폭행 이제는 근절할 때
송후빈 후보, 진료 현장의 폭행 이제는 근절할 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5.03.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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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폭행방지법은 의협 차원에서 대응해야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기호 5번 송후빈 후보는 오늘(3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경상남도 창원시 모 병원에 근무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자신의 딸 치료에 불만을 품은 치과의사로부터 구타당한 사건 발생과 관련,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또 일어났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으며 더욱이 다른 보호자들이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폭력이 일어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송후빈 후보는 또 매번 이러한 일이 일어나면 피해를 보는 것은 의사회원이며 이에 대한 의협의 대처가 미온적이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제는 이러한 불행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송 후보는 이 건에 대해 3일 오전 치과의사협회 김영만 부회장과의 항의 통화에서 “진료실의 폭행문제는 의료인들이 공동으로 대처해야 하는 문제인데 그 가해자가 치과의사인 점에 대해 유감이며 치과의사협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할 것이다”는 발언을 들었다고 했다.

또한 송 후보는 의협은 치과의사협회에 공식 사과를 받고 피해자와 협의하여 가해자인 치과의사에 대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제제를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도된 CCTV 영상에 따르면 가해자인 치과의사는 병원 복도에서 환자와 보호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피해자인 회원의 멱살을 잡고 얼굴 부위를 수차례 폭행하여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했다. 폭행을 가한 치과의사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딸이 구토 증상을 일으켜 피해자인 회원로부터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되자 치료에 문제가 있다며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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