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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45주년>`설문조사'-현안 및 문제점
<창간 45주년>`설문조사'-현안 및 문제점
  • 승인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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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및 문제점

 

약대6년제등 이웃직종과 연결된 각종 제도

 

모든 직역 90%이상 `약대 6년제 반대'

 

개원의 10명중 8명꼴 `한약효능 불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약대 6년제 및 한의사 첨단 의료기기사용 문제 등 이웃 직종과 연결된 각종 제도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약대 6년제에 대한 찬반의견과 이유 △최근 한의사 CT사용에 관한 판결에 대한 의견 및 의료계의 대응방안이 주 항목으로 다뤄졌다.
 Q1. 약대6년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개원의, 봉직의, 전공의, 대학 교수에 걸친 모든 직역에서 90%이상이 약대 6년제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2. 약대 6년제에 대해 의사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주요 원인으로는 “불법진료행위 증가”(43.68%) 항목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시간, 인력, 재원의 낭비”(26.68%)부문이 2위를 차지했는데, 이 항목에 대한 전공의들의 의견 비중이 다른 직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문 직종간 갈등 유발”(11.54%), “국민건강에 부정적인 영향”(10.21%), “약사 조제수가 인상(7.25%)” 순으로 반대 이유를 꼽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졸업후 전문분야별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Q3. 한약의 효능에 대해서 신뢰하십니까?
 응답자의 대부분인 76.72%가 한약의 효능을 불신하고 있었지만, 의외로 중립적인 응답도 20%를 상회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개원의가 79.92%로 한약의 효능에 대해 가장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Q4. 한의사 CT사용 판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59.68%가 한의사의 CT사용에 관하여 “절대금지, 처벌조항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의료 일원화를 추진해야 한다(25.91%)”는 견해가 많았다. 이에 반해 “일부 허용하는 대신 양방에서도 침술 등의 한의기법을 사용하자”는 견해도 14.23%에 이르렀다.
 Q5. 한의사 CT사용 문제에 대비하여 의료계가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의료계의 대응 방안으로는 “엄격한 자격제도를 도입해야 한다”(38.4%)는 견해와 “법적 처벌조항을 강화해야 한다”(36.10%)는 견해가 유사한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진단방사선과의 한의대 CT 강의 금지”(18.90%)순으로 조사됐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원의/50세 이상의 경우 “처벌조항 강화”에 각각 37.96%, 38.43%가 응답했다. 봉직의/50세미만의 경우 “엄격한 자격제도 정비”에 대한 의견이 각각 40.69, 39.21%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항목에 가장 높은 응답을 보이고 있는 대학교수의 경우, 45.81%의 응답률을 보였다.
 기타 의견에서는 한방의 책임성 및 모니터링 문제가 지적됐다. “의존적인 국민 정서에 기대어 책임감없이 기승하는 한의사들을 심리적으로 구분짓고 경계할 수 있는 의사들의 정체성 확립, 자존감 회복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법적 제재가 필요하다”는 엄격한 책임론도 제시됐다. “한의대를 의대에 편입시켜라” “통일이후에 대비, 한방을 한 전문과목으로 제도화하여 수련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얻게 하라”는 색다른 주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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