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대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으로는 김인호(김인호소아청소년과의원) 고문이, 예비대의원으로는 고영진 신임 회장이 선출됐으며 신임 감사에는 조규범 회원(조소아청소년과의원)·홍돈호 회원(홍돈호비뇨기과의원)을 선출했고 송파구청장 공로패는 김석원 회원(강동성신의원)이 수상했다.
이날 오후 7시20분 송파구의사회관에서 열린 정총에서 신임 고영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진료현장에서 벌어지는 관공서 문제, 의료보험 문제, 환자 분쟁 등에서 회원을 보호하고 도울 것이며 구의사회를 회원 정보와 친목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은 가족이기 때문에 가족을 공격하면 뛰어나가 같이 싸우겠다는 각오로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5년 예산을 지난해보다 237여만원이 늘어난 1억990여만원을 의결했으며 2015년 사업계획으로 △회관 건립 △회원 건강검진 실시 △부정 의료 행위자 단속 등을 확정했다.
또한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강력한 의사협회 구축(지역의사회비와 중앙회비 연계, 예방접종 덤핑으로 회원 분열하게 만드는 기관이나 병원을 제제할 방법 강구) △서울시의사회장 선출을 회원 직선제 △서울시대의원회의 두 번 연속 불참한 대의원 자격박탈 △의약분업 재평가를 위한 위원회 구성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행정처리 불편으로 인한 송파구의사회관 명의를 의협으로부터 송파구의사회로 환원 등을 채택했다.
이날 이임한 김학원 회장은 “제11대 송파구의사회 상임진에게 성원을 보내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날로 어려워지는 의료환경에 힘들지만 신임 집행부를 중심으로 단합으로 난관을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박춘희 송파구청장, 김인국 보건소장, 오인환 공단 송파지사장 등이 외빈으로 참석했으며 서울시의사회장에 출마예정인 박영우 원장(서울시의사회 감사), 김숙희 원장(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김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