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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사회 신임회장, 오동호 현 법제이사 선출
중랑구의사회 신임회장, 오동호 현 법제이사 선출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5.02.23 2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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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새 예산, 전년 대비 300만원 절감된 5900만원 책정

중랑구의사회는 23일(오늘) 오후 7시 피에스타 9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오동호 현 법제이사(서울시의사회 의무이사)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박상호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윤석완 동대문구의사회 회장, 안민 중랑구의사회 명예회장, 김시욱 중랑구의사회 명예회장, 나진국 중랑구구청장, 강영아 보건소 의약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는 한상진 회장 개회사 및 내빈 축사, 중랑구청장 표창장 전달식과 표창패 및 공로패, 모범반 부상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한상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느덧 3년이 지났다. 3년 동안 공보다는 과오가 많았다”며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회장직을 완수할 수 있어 다행이었던 것은 회원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 회장은 “3년간 의료계를 위해 투쟁을 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지만 무엇을 얻었는지 잘 알 수가 없다. 처음과 끝이 마찬가지로 회원 모두가 똘똘뭉쳐 한마음 한목소리를 내다면 모든 것이 이뤄질 것”이라며 “끊임없는 내부조율이 필요하지만 대외적으로는 한뜻과 한마음으로 한목소리를 낸다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 같다”고 개회사 겸 퇴임사를 마쳤다.

박상호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이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을 대신해 축사를 대독했다. 박상호 부회장은 “우리 의료계는 살인적인 저수가에 아청법, 리베이트 쌍벌제, 그리고 원격의료와 같은 악법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의료계는 옥죄는 여러 가지 정책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시기일수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개진, 서로간의 소통과 이해가 절실한 시점이다. 그래야 의료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든든한 뿌리가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감사보고와, 2014년 회무 및 결산보고,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시의 대의원 총회 건의 안건 심의, 제10대 임원선출, 회기전달 등이 진행됐다.

중랑구의사회 제10대 회장에 현 중랑구의사회 법제이사·서울시의사회 의무이사인 오동호 이사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오동호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랑구의사회 200여 회원의 소통과 화합, 그리고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뛸 것이며 회원들과 함께하는 집행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회원간의 소통에 주력하고 회보와 SNS를 활용해 구의사회의 학술, 회무, 경영정보를 공유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통신망 정비 및 의료시장 질서유지에 최대한 노력하고 대의원 직선제 도입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중랑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총회 건의안건으로 △의사협회의 경영, 노무, 회계에 대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라 △적정한 의료기기 유지보수비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 혹은 협상 △현행 정액제(65세 이상) 미비점 대국민 홍보(일간지 등) △의사회 이름의 국민건강 등에 대한 공익광고 사업 등을 심의, 통과 시켰다.

한편, 2015년 올해 예산은 5881만5730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300만 4380원을 줄여 책정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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