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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한미참의료인상 공동 수상 - 강동경희대병원 '네오플러스 봉사단'
■제13회 한미참의료인상 공동 수상 - 강동경희대병원 '네오플러스 봉사단'
  • 의사신문
  • 승인 2014.12.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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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지역·의료취약국가 통합의료봉사 확대”

배종우 단장
소외된 이웃을 찾아 따뜻한 인술을 펼치는 의료인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명예로운 상인 제13회 한미 참의료인상(Hanmi `Cham' Award for the Medical Service)에 강동경희대병원 `네오플러스 봉사단'이 영예를 안았다.

`네오플러스 봉사단'은 병원과는 별개 조직으로 병원 소속 교직원으로 구성된 순수 자율 의료봉사단체로 지난 2006년 11월 창단되어 지난 10월 현재까지 국내외 의료지원이 필요한 곳에 의학, 한의학, 치의학의 통합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재 배종우 단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을 포함하여 303명(의사 81, 간호사 150, 의료기사 34, 약사 5, 행정/기타 33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네오플러스 봉사단'은 잘 정비된 조직을 이용하여 구성원의 참여를 극대화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더 많은 의료봉사와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여 지난 2006년부터 2014년 10월까지 8년간 국내 의료봉사활동 141회 2만4843명, 국외 의료봉사활동 8회 약 7917명에 대한 무료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네오플러스 봉사단'의 국내 의료봉사 활동을 살펴보면 정기적, 비정기적, 재해재난지역(태안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남양주 마석 `샬롬의 집'에서 외국인 노동자 및 저소득 지역주민 대상으로 지난 2010년 8월부터 지난 10월말까지 4년2개월째 매월 1회 진행하여 총 41회, 봉사인원 1436명, 진료인원 1만1988명에 봉사를 펼쳤다. 또 강동구 `명진들꽃사랑의집(보육원)'에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지난 10월말까지 3년2개월째 매월 1회 목표로 총 39회, 봉사인원 395명, 진료인원 1064명을 진료했다.


2006년 순수 자율 의료봉사단체로 창단 교직원 303명 참여
저소득층·외국인 노동자 진료 등 국내외 봉사 활발히 진행


더해 국외 의료봉사 활동으로는 비정기적으로 해당국 의료기관 및 의사 또는 국내 NGO단체와 협조하여 의료취약국가(네팔, 캄보디아, 중국 연변 등)에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구체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 의료봉사 : 2007.01.19∼29일(10박 11일), 진료인원 약 3700명 △아이티 지진피해지역 의료봉사 : 2010.02.17∼28일(11박 12일) △중국 연변 의료봉사 - 1차 : 2011.08.03∼07일(4박 5일), 2차 : 2012.08.15∼19일(4박 5일), 3차 : 2014.08.14∼18일(4박 5일) △캄보디아(씨엠립주 크나쯔응 마을) : 2013.01.29∼02.03(5박6일) 1855명을 진료 △네팔(커띠프르 지역) 의료봉사 : 2013.11.29∼12.06(7박 8일) 현지 의료인 교육, 1340명 진료, 의약품 및 의료기기(제세동기) 기부 △베트남 의료봉사 : 2013.11.29∼12.06(7박 8일) 현지 의료인 교육 및 641명을 진료했다.

특히 2013년 12월 네팔 국외 의료봉사활동은 그간의 일방적 의료혜택 전달에서 탈피,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고(현지 의료인 교육), 같이 잡아보고(현지 의료인과 같이 의료봉사 활동), 물고기 잡는 도구를 전달(의약품 및 의료비품 기부)하는 3박자의 궤를 갖춘 활동으로 의료봉사의 폭을 넓히며 변화·발전하고 있다.

네오플러스 봉사단은 국내·외 의료지원이 필요한 곳에서 사업 목적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달성하기 위해 `계속사업'과 `특별사업'을 분류하고,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의된 사항을 수행해 잘 정비된 조직을 이용하여 참여를 극대화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더 많은 의료봉사와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계속사업으로 △강동경희대병원 관내 지역 및 기관에 대한 봉사활동(의료봉사, 강연 등) △봉사단원 및 후원 회원(단체) 가입 확대 방안 추진(기부 문화 정착) △단원의 유대강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산행, 야유회 등 모임 개최) △기타 운영위원회 의결 사업 추진 등이며, 특별사업은 △재난지역 의료봉사 △자매결연지역 의료봉사 △해외(의료환경 취약국가) 의료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배종우 단장은 “낮은 곳에서 묵묵히 인술을 펼치고 있는 단체나 의료인이 많은데 `네오플러스 봉사단'이 제13회 한미 참의료인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함께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아직도 수많은 곳에서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국내외 소외이웃에게 의료봉사는 물론 마음의 상처까지 어루만질 수 있도록 봉사단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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