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성 모야모야병의 관리·치료 계기 마련하는 논문 성과 인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장동규 교수, 서울성모병원 이관성 교수 등 가톨릭대 산하 병원 신경외과 교수 9명은 뇌졸중이 발생한 모야모야병 환자들의 뇌혈관 특징을 밝힌 다기관 임상 논문으로 최근 개최한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헌재 학술상을 받았다.
‘성인 모야모야병에서 임상적·혈관학적 특징과 뇌졸중 유형’이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SCI(과학기술 논문 인용 색인)급 저널인 미국신경영상의학회지(AJNR, American Journal of Neuroradiology ) 6월호에 게재되며 주목 받았다.
이번 논문은 뇌혈관이 터져 사망 위험이 높은 출혈성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의 뇌혈관 특징과 허혈성 성인모야모야병과의 차이점을 밝혀내, 상대적으로 예후가 나쁜 출혈성 모야모야병의 관리 및 치료의 계기를 마련하는 단서가 되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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