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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회 이사장에 방문석 교수, 회장에 나은우 교수
재활의학회 이사장에 방문석 교수, 회장에 나은우 교수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4.10.27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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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정당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재활의료전달체계 합리적 발전 방향 모색

재활의학회 신임 회장 나은우 교수(왼쪽), 신임 이사장 방문석 교수
대한재활의학회(이사장·김희상)는 지난 24·25일 양일간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바람직한 환자중심 재활의료체계 가능한가?, 신경계 질환에서의 stem cell치료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학회에서 김희상 이사장은 “재활치료는 오랫동안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하는데 입원 한 달이 지나면 15% 이상 삭감해 버리는 현실에서는 환자를 돌려보내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며 “요즘 재활의학과가 인기가 있다지만 일반과가 같은 잣대를 가지고 보면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적으로 체계적인 재활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복지부, 심평원, 학회가 공동으로 재활의료체계의 합리적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사 이사장은 또 미국재활의학회와 MOU를 맺고 세계재활의학회를 선도키로 합의했으며 수련의들에게 바람직한 의사상 구현을 위해 봉사활동 기록을 첨부시키고 시상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1일 취임하는 재활의학회 신임 이사장에는 방문석 서울의대 교수, 신임 회장에는 나은우 아주의대 교수가 각각 추대됐다.

방문석 신임 이사장은 “재활의학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의 손길이 필요해 인건비 소모가 크다”며 “정부 수가체계상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충분한 재활치료를 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왜곡된 상대가치에서 벗어나 휴먼서비스에 대한 치료수가가 지급되고 국민도 떳떳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수가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더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재활의학이 국민을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임기 동안 제대로 된 재활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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