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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주도 '2014 병원의료산업 박람회' 그랜드 오픈
병협 주도 '2014 병원의료산업 박람회' 그랜드 오픈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4.09.25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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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오전11시 킨텍스에서 열린 병협 주최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귀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 상단> 개회식후 박상근 병협회장과 문 보건부 장관이 의료기기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오늘 개막식에는 지난 2006년 서해대교 교통사고로 척수손상을 입어 하체가 마비된 송모씨(44세,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웨어러블 재활로봇을 입고 걸어서 행사장에 등장,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가 야심차게 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가 오늘(25일) 오전11시 일산 킨텍스에서 성대하게 개막됐다.

병협은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헬스케어 산업의 급성장을 주시하고 아울러 우리나라 병원의료산업의 해외진출 및 해외환자 유치가 미래의 주요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현실을 주목하고 회원병원장들을 주축으로 직접 개최에 나선 것이다.

오늘 개막식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 정의화 국회의장, 김춘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문정림 국회보건복지위원,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 추무진 의협 회장,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 박람회의 그랜드 오픈을 축하 했다.

박상근 회장은 오늘 개회사에서 “침체된 병원의료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우리의 의술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며 개최 목적과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박 회장은 “국내 병원의료산업을 진흥시키는 촉매제로써 해외 바이어들과의 실제 상담과 구매가 이루어지는 실속 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형표 장관은 축사에서 “보건의료산업은 발전·육성해야 하는 미래전략”이라며 “보건의료 세계화를 반영한 오늘의 국제 박람회가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춘진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의 창출을 위해서는 보건의료분야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특히 오늘 개막식 행사의 커팅식에는 지난 2006년 서해대교 교통사고로 척수손상을 입어 하체가 마비된 송모씨(44세)가 웨어러블 재활로봇을 입고 걸어서 행사장에 등장, 눈길을 끌었다. 송씨는 “사고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걸어 본적이 없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걷게 되는 꿈을 이루게 되었다.”며 감격 어린 소감을 밝혔다.

오는 28일(일) 까지 개최되는 이번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의료기기 회사인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물론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지멘스와 GE, 도시바 그리고 최근 떠오르는 중국의 민드레이 등 국내외 120여개 업체가 300개 부스로 참여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기기를 비롯 IT 및 의료기술융합, 병원 건설 및 장비, 건강관리지원, BT 및 NT, 제약, 보험·금융·컨설팅, 의료기기 및 의료소모품 분야 등 병원의료산업과 관련된 전 품목이 전시된다.

병협은 “병원인들이 여는 행사답게 K-HOSPITAL FAIR 행사기간중 병협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 중소병원협회 컨퍼런스, 전문병원협의회 합동이사회, 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 등이 동시에 개최된다”며 특정 행사 사상 가장 많은 병원장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외과학회의 외과재난대응팀의 재난의료관련 세미나, 국제의료관광협회의 글로벌 헬스케어 마케팅전략 등 최근 의료산업의 최대 이슈와 관련된 세미나들이 연이어 개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더해 의사와 간호사, 병원행정직원 등 각종 병원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 가장 많은 의료인이 참여하는 박람회가 될 것이 확실시 된다.

병협은 K-HOSPITAL FAIR와 관련,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수술실과 입원실의 모델하우스를 직접 선보이는 ‘콜레보레이션관’과 전세계 최고의 재활로봇과 수술로봇들이 출동하는 미래의료로봇관 등 3대 특별관이 행사”라고 잘라 말했다.

콜레보레이션관은 미래 병원이 갖추어야 할 병원건축/설비/인테리어의 미래 모습을 기획해 GE, 삼성메디슨, 조선기기 등 박람회 참가업체들과 퍼시스, 창공이앤씨 등의 인테리어 업체들이 수술실과 4인 병실 구성 한다.

미래창조의료특별관의 의료IT 어플리케이션전시에는 분당서울대병원 현실치료실, 호미, 씨엘게임즈 등 게임과 콘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재활치료 및 교육,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 및 장비를 전시하여 관람객에게 다양한 미래 의료시스템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의료로봇특별전에서는 한국야스카와의 REWORK, 헥사시스템즈, RAVEN 등 국내외 수술로봇과 재활로봇을 전시하여 첨단 미래 메디컬 테크놀로지 시연한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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