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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병원회, 응급실 의료인 폭력 공동 대처
서울시의·병원회, 응급실 의료인 폭력 공동 대처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4.09.17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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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법발의 시 적극 공조, 풀뿌리 모임 다시 활성화키로

임수흠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지난 16일 김갑식 서울특별시병원회장과 간담회를 개최, 응급실 의료인 폭력에 따른 향후 대처 건 등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해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시병원회 9층 회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임수흠 회장은 병원내 의료인 등 폭행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하고 공동 대응하여 근절에 최선을 다하자며 현재 서울시병원회에서 서울경찰청과 주폭 척결에 대해 협약 체결하여 업무를 추진하고 있지만 의료인 폭행 문제가 발생시,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더해 향후 국회에서 의료인 폭행에 관한 응급실 입법발의 과정에 국회의원 접촉시 양 단체가 공조할 것을 합의했다.

임수흠 회장은 교수협의회 회비납부 거부와 관련해서도 “교수협의회 측은 교수 신분으로서 진료도 하지만 주변 개원의,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을 교육시키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회비납부를 거부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쓰기보다는 현 시점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관내 병원의 회비납부 협조 요청에 대해 서울시병원회에서도 적극 협조키로 했다.
특히 양 단체장은 현재 교수들에게 배정되는 의협 대의원 배정에 대해서 의학회, 병원의사회협의회, 교수협의회간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의협 차원에서 논의가 필요함을 공감하고, 서울시의사회 집행부의 기득권을 내려놓은 대의원수 배정에 대해서는 옳은 결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종전에 추진했던 시도의사회장단과 시도병원회장단 모임인 ‘풀뿌리모임’을 다시 활성화시켜 의료계가 하나라는 인식 제고에 공동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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