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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김일호 상'에 경문배·서곤 전공의 선정
제1회 '김일호 상'에 경문배·서곤 전공의 선정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4.08.29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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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경문배 정책이사, 중앙대병원 서곤 전공의 선정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장성인, 이하 대전협)가 지난 28일, 제1회 ‘김일호 상’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위원회 논의 결과 서울시의사회 경문배 정책이사와 중앙대병원 서곤 전공의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김일호 상'은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적극 앞장섰던 故김일호 전 대전협 회장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지난해 10월 26일 개최된 제17기 대전협 정기총회에서 가결됐으며, 대한민국 의료와 수련환경 제도 개선을 위해 헌신·노력한 이들을 표창하고자 마련된 상.

대전협과 의협, 故김일호 회장 유가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지난 23일 오후 1시경 회의를 진행한 후 8월 27일에 개별 채점표를 제출, 이를 대전협 사무국에서 취합했다. 두 수상자는 전체 채점표에서 모두 상위 1, 2위를 차지하며 제1회 ‘김일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16기 대전협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경문배 수상자는 전공의 노조 활성화와 포괄수가제 반대 집회 등을 통해 전공의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냈던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서곤 수상자는 응급실 폭행 대응 지침을 만들고 직접 소송에 나서기도 하는 등 응급실 안전을 위한 노력과 전공의 비대위원으로 대정부 투쟁을 이끈 것 등이 인정받았다.

장성인 회장은 “존경스러운 후보자 분들의 희생과 노력을 평가한다는 것이 어렵고 송구했지만, 선정을 마치고 나니 이렇게라도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선정되신 두 분 모두 故김일호 회장님의 헌신에 버금갈 만큼 전공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셨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전공의와 의료계 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제1회 ‘김일호 상’의 시상식은 오는 9월 개최 될 대전협 제17기 이임식 및 제18기 취임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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