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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구 공보이사 칼럼]투자에 대하여
[각구 공보이사 칼럼]투자에 대하여
  • 의사신문
  • 승인 2014.08.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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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서초구의사회 공보이사>

김갑수 서초구의사회 공보이사
의사들은 일반인에 비교하여 더 많은 수입이 있다. 하지만 절대적인 기업가나 부동산 업자에 비하면 그냥 평범할 뿐이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것은 많으면 많을수록 시간으로 부터의 자유롭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반드시 투자를 이해하고 해야 한다. 많은 투자의 종류가 있다.

자신이 직접 회사를 만들어 투자하는 방법, 선물옵션과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 자기 클리닉을 키워 종합 병원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수많은 투자의 종류가 있지만 보편적인 몇 가지에 대하여 나의 생각을 요약해 보겠다.

1. 부동산

부동산은 이제까지 좋은 상품이었다. 이것으로 아무 노력없이 오래동안 보유한 것만으로 부자가 된 삶이 주위에 많다.

의사들도 번 돈을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이 승리자였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시스템에서는 수익이 나서 팔때 양도 소득세를 내어야 하며 그래서 수익의 반은 국가에 세금으로 내어야 한다. 만약 일본의 전철을 밟는다면 하락도 피할 수밖에 없다. 사고 싶으면 반드시 항후 개발의 가능성이 있는 곳을 골라야 한다. 폭락이 있을때 싸게 사야 수익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2. 주식

네덜란드에서 처음 생겨났으며 주식을 사는것은 그 회사의 사업에 참여 하는것과 같다. 세계적인 대부분의 부자는 주식을 많이 가지고 부자가 된 사람들이다.

하지만 주식으로 망한 사람들을 더 많이 보아왔다. 수많은 종목이 있으나 100년 뒤에 대부분 종목이 사라지며 가까이는 몇 년뒤 사라질 종목도 많다. 이런 사라질 종목에 잠시라도 투자해서는 안되며 주식으로 돈을 잃는 대부분을 차지한다.

주식이 안전한 자산으로 되려면 향후 살아 남아서 지속적인 사업을 할수 있는 기업의 주식을 사야한다. 다른 투자 수단보다도 수익률은 제일 높다.

3. 현금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바보다. 왜냐하면 돈을 계속 찍어 내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밖에 없는 현 자본주의 상황 때문이다. 하지만 일정부분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유는 디플레이션이나 위기상황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원화와 달러, 엔화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환률이 떨어지는 화폐가 있으면 사두어야 한다. 이것도 투자가 될수도 있다. 단지 위기 상황에 투자하기 위해서 가지고 있어야 한다.

4. 보험성 상품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리고 복리라는 감언 이설에 속아서 보험 판매업을 하는 지인의 소개로 대부분 가입하게 된다. 실제로 나도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바보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ㅎㅎ. 현 3%의 이자에 사업비를 떼고 복리로 굴려도 30년 뒤에야 원금의 2배가 된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마이너스 상품이다. 보험 회사는 고객의 돈을 모아서 충담금만 남기고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여 30년뒤 몇배 아니 몇십배 재산의 증식을 하게 된다.

5. 금

일정부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 가치를 일정부분 커버해주는 영구 불변하고 휴대하기 편한 안전 자산이다. 그리고 상속자산으로 아주 좋은 상품이다.

이제 금리 1%대 시대로 접어 들었다. 앞으로 은행이자로 먹고 살기는 힘든 세상이 되었다. 자장면 값의 연대별 가격을 알아보면 돈을 가지고 있기 보다는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1960년대 15원, 1974년 200원, 1988년 700원, 2003년 2500원, 2014년 4500원 내지 5000원이다. 현재의 이자로 연금보험을 가입하여 복리로 돈을 굴려도 30년 뒤에 원금의 2배가 되지만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상상이상으로 오른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의식주는 필수이며 영구 불변할 정도로 중요하다. 1000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진리다. 여기서 주식힌트가 있으며 이중 입을 것은 투자할 수단이 없다. 의류회사에 투자할수 있으나 오래동안 살아 남아 생존할 기업을 찾는 것은 어렵다. 먹는 것은 단기간에 믿음을 얻을수 없으며 그래서 기존의 믿음을 주는 식료품 기업들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다. 의식주 중 주는 부동산이며 이것 또한 중요한 투자 방법이며 향후 좋은 투자처이다.

레미 시걸의 연구를 보면 50년 동안 생존하여 최고의 수익률을 낸 20개의 기업중 1등은 담배주 였지만 대부분 식음료와 제약회사 기업이었으며 석유주가 2개 정도 있었다. 이것은 향후에도 50년 뒤에도 망하지 않을 기업이므로 안전한 투자이며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우리는 이런 주식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담배주와 음식료 및 제약주를 싸게 살수 있을때 계속 사 모을 것이며 계속 보유할 예정이다.

투자 방법중 역시 최고의 수익률은 주식이며 다음은 부동산, 금, 연금보험, 현금의 순서로 우선권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이 위험한 자산이 아니고 안전한 자산이라는 생각만 바꿀수 있다면 나의 소임을 다한 글이다.

`투자 = 돈 X 시간'으로 결론 내리고 싶다.

김갑수 <서초구의사회 공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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