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꽃따라 〈327〉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나그네의 심정을 잠깐 느꼈다. 점심엔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온몸을 적셨는데, 이제는 파란 하늘과 구름이 있는 화창한 날씨가 되었다. 개울 곁에는 군데군데 둥근이질풀이 자라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것과 같은 모양의 꽃이 보이니, 우리 땅에 서있는 기분이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나그네의 심정을 잠깐 느꼈다. 점심엔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온몸을 적셨는데, 이제는 파란 하늘과 구름이 있는 화창한 날씨가 되었다. 개울 곁에는 군데군데 둥근이질풀이 자라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것과 같은 모양의 꽃이 보이니, 우리 땅에 서있는 기분이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