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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서울시개원내과의와 의료현안 대처방안 모색
서울시의, 서울시개원내과의와 의료현안 대처방안 모색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4.08.22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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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건의료정책 및 지역 일차의료시범사업, 원격의료시범사업 등 주요 현안 논의

의료계 종주 단체인 서울시의사회가 서울특별시, 심평원, 검찰 등 관련 유관 단체 뿐만 아니라 의료계내 여러 단체와 의료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활동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임수흠)는 지난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회장·김종웅)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 서울시의 보건의료정책 방향과 무분별한 할인 예방접종에 대한 대처, 의료생협과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대책 등 서울시의사회의 회무 추진 내용과 함께 현재 언급되고 있는 지역 일차의료시범사업, 정부가 추진하려는 원격의료 시범사업 등 주요 의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임수흠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회원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사무장병원과 의료생협에 대해 현재 서울시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 개인의 신고가 어려운 만큼 서울시의사회로 제보하여 줄 것”을 요청하고 “큰 틀에서 복지부와 공단, 경찰, 검찰의 공조체제를 통한 척결노력과 정치적 해결 노력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해 “일부 대형병원의 저가접종에 대해서는 병원의 협조 요청과 더불어 인근 구의사회장들과의 논의와 공조를 통해 접종에 따른 회원들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노력할 것”을 밝혔다.
 
임수흠 회장은 “아울러 지역 일차의료시범사업에 대하여는 고․당사업과는 다르게 의사들의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제도로, 의협의 주도하에 신중한 검토와 결정이 필요하며, 원격의료는 모든 회원들의 힘을 모아서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 외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리베이트쌍벌제로 피해를 보고 있는 회원들 보호에 대한 대책, 정부의 정도가 지나친 6차 투자활성화 대책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 여러 의료계 현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김종웅 회장은 사무장병원, 의료생협으로 인한 회원의 피해에 인식을 같이하고 회원들의 제보에 대한 어려움과 지역 일차의료 시범사업, 원격의료 등 의료현안에 대해 서울시의사회와 지속적인 의견교환의 자리마련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 마치며 임수흠 회장은 의료현안에 대해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와 서울시의사회가 필요 부분에 대해 공조를 같이 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간담회를 통한 의견교환의 자리를 마련할 것”을 밝혔다.

이에 김종웅 회장은 “매주 금요일 오전 7시 개최되는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회의 자리에 기회가 되면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임원들을 초청,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을 요청하면서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 이관우 부회장, 김교웅 부회장을 비롯해 최승일 총무이사, 오동호 의무이사, 경문배 정책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김종웅 회장, 최승준 부회장, 김억 부회장, 이정용 총무이사, 이동채 보험이사, 윤창옥 보험이사 및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하상철 의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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